`먹거리 X파일`이 반찬 재사용 예방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3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다른 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을 새 음식처럼 속여 파는 잔반 재사용 문제를 집중 조명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2월부터 잔반 재사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

제작진은 열 가지 넘는 반찬이 나오는 한 유명 한식점을 찾았다. 취재 결과 이 식당에서는 반찬 뿐 아니라 먹다 남긴 쌈장까지 긁어모아 다시 손님상에 내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손님들은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에 ‘먹거리 X파일’은 잔반 재사용을 막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제작진은 처음부터 식당에서 반찬의 양을 적게 제공해 잔반의 양을 줄이고, 손님은 식사 후 남은 반찬을 직접 한곳에 모을 것을 제안했다. 잔반을 섞으면서 재사용을 원천 봉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버려지는 음식의 양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니 식당과 손님 모두가 잔반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잔반 재사용 0%에 도전한 ‘먹거리 X파일’은 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편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과 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