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M 엑소가 정규 2집 동명의 타이틀 'EXODUS'부터 'MY ANSWER'까지 수록곡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이형석 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SM(에스엠) 엑소가 정규 2집 'EXODUS'로 컴백하며 멤버들이 각자 가장 좋아하는 곡을 직접 소개하며 갈고 닦은 입담을 마음껏 뽐냈다.
엑소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2집 ‘EXODUS(엑소더스)’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중독' 이후 약 11개월 만에 국내에 컴백했다.
이날 엑소는 정규 2집 전곡 음원 공개에 앞서 취재진에 하이라이트 음원을 공개하며 직접 설명을 곁들였다.
첫곡인 'TRANSFORMER'에 관해 찬열은 "좀 생소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스틴 비버나 파이스트무브먼트의 곡, 늑대와 미녀와 중독을 만들어주신 켄지 작곡가가 참여한 곡이다. 비트가 굉장히 강렬한 힙합 R&B곡이고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찬열은 "가이드를 받았을 때 켄지 작곡가가 불러서 키가 굉장히 높았다.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첸과 백현이 가뿐하게 잘 불러줘서 감동했다"고 말하며 멤버들을 칭찬했다.
그 주인공인 백현은 "가뿐하게 부르지만은 않았다. 첸과 디오가 함께 불렀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첸은 'PLAY BOY'의 소개를 맡아 "얼마 전에 단독 콘서트에서도 공개했던 곡이다. 샤이니 종현 선배님이 작사 작곡해주신 바로 그 곡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고 가사 내용을 보면 플레이보이인 척 하지만 알고보면 여린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개성있고 남다른 느낌"이라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시선 둘, 시선 하나'라는 곡을 설명하며, 카이는 "이 곡에 유난히 꽂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목과 가사가 굉장히 시적으로 표현된 곡이다. '월광'과 '중독'을 작곡한 언더독스 프로듀싱팀의 곡이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연인과 그걸 바라보고 잇는 주인공의 갈 곳 잃은 시선을 담은 가사와 멜로디가 어울리는 곡"이라고 말했다.
백현은 'MY ANSWER'을 직접 설명하며 그간 숨겨왔던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그는 "정말 그냥 발라드다. 디오씨와 수호씨, 백현씨가 함께 불러서 더 좋은 곡이다"라고 말해 한차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감미로운 멜로디가 인상적이고 가사를 보면 여성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실 거란 생각이 든다. 셋의 화음이 돋보여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실 듯 하다"고 말했다.
![]() |
SM 엑소가 정규 2집 수록곡 중 5곡을 직접 설명하며 각자 가장 좋아하는 곡을 꼽았다. [사진=이형석 기자] |
백현은 설명을 마무리하며 "한글 풀이로 하면 '나의 답'이란 뜻이다. 정해진 답이 너라는 내용이 가사에 있는데 한마디로 하면 '답정너'다"고 말해 취재진을 한번 더 폭소케했다.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수록곡 'EXODUS'에 관해 시우민은 "앨범명과 같은 '엑소더스'의 뜻은 탈출이란 뜻이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자에게서 도망치려는 남자의 마음을 담았다. 펑키하고 리드미컬한 느낌이 인상적이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꼽았다.
엑소의 정규 2집 'EXODUS'에는 타이틀곡 'CALL ME BABY'를 비롯해 'TRANSFORMER', '시선 둘, 시선 하나(WHAT IF..)' 'MY ANSWER' 'EXODUS' 'EL DORADO' 'PLAYBOY' 'HURT' '유성우(LADY LUCK) 총 10곡이 수록됐다.
엑소는 오는 4월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CALL ME BABY'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3일 KBS ‘뮤직뱅크’, 4일 MBC ‘쇼! 음악중심’, 5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