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하녀들' 마지막회 김동욱, 정유미 품에서 죽음 [사진=JTBC 하녀들 마지막회] |
[뉴스핌=대중문화부]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 김동욱이 결국 정유미 품에서 죽음을 맞았다. 그는 정유미를 대신해 죽은 것도 모자라, 신분 회복까지 할 수 있게 해주며 진정한 순정파로 아름답게 퇴장했다.
28일 '하녀들'이 마지막회에서는 치명상을 입어 다친 몸을 이끌고 쫓기던 은기(김동욱)를 인엽(정유미)이 마지막으로 보살폈다. 은기는 인엽이 죽임당할 찰나 아버지 김치복(김갑수)의 칼에 대신 찔렸고 결국 치명상을 입었다.
특히 은기는 마지막에 인엽의 신분이 복원될 수 있게 미리 교지를 작성하는 조치를 취해놓았던 것이 드러나며 진정한 순정남이었음이 드러났다. 인엽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은기는 "다음 세상에는 우리 헤어지는 일 없이 오래오래 같이 있자"라고 말하며 숨을 거뒀다. 인엽은 김치권을 찾아가 "대감의 꿈이 욕망이 욕심이 오라버니를 이리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언으로 다음 생애에는 평범한 부모 아래에서 태어나고 싶다고"라고 덧붙여 김치권을 더욱 슬프게 했다. 그는 역적인 만월당의 당주로 역시 비극적 죽음을 맞았다.
은기가 태성왕에게 받은 교지 덕분에 하녀를 벗어나 다시 양반의 신분으로 돌아온 인엽은 단지(정소민 분)네 모녀와 떡쇠 개똥이 등을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인엽은 계급을 모두 철폐할 뜻을 밝히며 "다른데서 고생할까봐 데려온거다. 부려먹을려고 데려온 것 아니다"며 웃었다.
한편 '하녀들' 후속작으로는 김소연, 정경호가 출연하는 '순정에 반하다'가 4월3일부터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