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시장은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세(금리상승)출발한 후, 장중 외인 순매수에 힘입어 약세폭을 되돌렸다. 이에 중단기물의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전체적인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특히 5년만기 국고채 금리 하락폭이 도드라졌다.
외인이 현물 시장에서 5년물을 중심으로 4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분위기 반전을 견인했다. 분기말 포트폴리오 조정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가자들은 다음주 예정된 국고채 입찰이 없어 수급상황이 우호적이라고 판단하며, 미국채 금리 움직임과 월말 지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오늘 외국인 움직임이 특징적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분기말 매수 흐름인 것 같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다음주에는 국고채 입찰도 없어 강세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계 은행의 한 채권운용역은 "외인의 현물매수가 4000억 넘게 잡혔다"며 "다만 강하게 거래되던 5년물이 장 끝나고 1bp 정도 다시 상승한 걸로 봐서 유동성이 없는 상황에서 매수가 급하게 들어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주 수급적으로 국채발행이 없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금리의 향방이 관건이 될 것 같다"며 "미국 금리가 크게 빠지지 않는다면, 레벨부담이 있는 3년물 중심으로 일시적인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5틱 상승한 109.33으로 마감했다. 109.24~109.33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2477계약을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기관이 1419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장보다 1틱 오른 125.21로 거래를 마쳤다. 124.86~125.21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104계약을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기관이 1157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