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업종 등 분석섹터(영역)에 대한 구분을 넘어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 분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변준호 센터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산업이나 기업은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기 어려워졌다"면서 "섹터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잘 맞추는' 리서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일모직을 분석하는데 4개 섹터가 모여 분석을 했다"면서 "올해 들어 핀테크, 탄소배출권 이슈, 베트남의 IT-기계산업, 차량경량화 이슈 등 다양한 주제로 콜라보레이션 분석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변 센터장은 "앞으로는 똑같아서는 안 될 것 같다"면서 "창의적인 발상으로 콜라보레이션 분석을 많이 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최근 업계 현황에 대해 그는 "업계 애널리스트들이 일이 많아져서 그런지 본연 업무 외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보고서의 품질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던 것 같고, 또 정보의 홍수 속에서 '쓸만한 보고서가 별로 없다'는 말이 많은 것 같다"면서 " '정확한 분석'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총 16명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참여해 섹터별 전망을 제시했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기전망에 대해 "올해 한국 GDP는 연간 3.3% 성장을 전망한다"면서 '상저하고' 패턴을 예상했다.
최근 주식시장 장세에 대해 박석현 연구위원은 "유동성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면서 "IT와 증권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화장품이 실적으로 간 것인데, IT와 증권이 실제로 실적이 좋아질 업종"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담당인 이정 팀장도 IT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3각편대의 재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학업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가 제시됐다. 곽진희 수석연구원은 "국내 정유, 화학업체들은 최근 '죽다 살아난' 상황"이라면서 톱픽으로 롯데캐미칼, 에스오일을 제시했다.
지주회사 분석을 담당하는 김준석 수석연구원은 "작년부터 이어진 삼성그룹에 이어 올해는 SK그룹의 지배구조 조정이 핵심이슈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상속 이슈 등으로 지주회사 전환 업체들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업종에 대해서는 "모바일게임의 블록버스터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정호윤 선임연구원은 "대형 업체 위주로 시장개편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톱픽은 엔씨소프트와 컴투스이다.
박종선 스몰캡팀장은 "상반기 가장 큰 이벤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출시"라면서 "관련 수혜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톱픽은 서원인텍, 세코닉스, 나스미디어 등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