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 강원도 오지마을에서 벌어진 개 납치사건의 진실을 밝힌다.
MBC '리얼스토리 눈' 20일 방송에서는 지난해 12월 강원도 인제의 한 오지마을에서 발생한 개 납치 사건의 전모를 파헤쳐본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인제의 한 오지마을에서 8년째 살고 있는 이범진(가명·66) 씨가 기르는 개 3마리가 한번에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실종 5일 째 한 마리가 돌아왔고, 13일째 되던 날에는 생식기 부위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개가 돌아왔다.
동물병원을 찾은 이 씨는 누군가 인위적으로 상처를 냈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을 듣고 이웃 나용호(가명·59) 씨의 집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 속에는 개가 사라진 날 자신의 집 앞으로 흰색 차량이 지나갔고, 그 차량 뒷자석에 자신의 개로 생각되는 개의 형상을 어렴풋이 볼 수 있었다.
이웃 주민 나 씨 역시 3년 전 자신의 개를 잃었다. 실종된 지 10개월만에 공중화장실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몇 년 새 연이어 벌어진 개 실종 사건으로 마을 분위기는 흉흉해지고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져가고 있다.
피해자 이 씨는 CCTV 속 흰색 차량 경로를 확인, 도착지가 자기 집에서 700m 거리의 윗집임을 확인했다. 더군다나 그 집 주인 권상호(가명·57) 씨가 운전자를 맞이하는 모습에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권 씨는 차량 뒤에 타고 있던 개는 자신의 삽살개였다며 억울해하는 상황. 제작진은 이들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영상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한편, 이 씨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 대부분이 권 씨와 불편한 관계라고 알려졌다. 이 마을 주민은 총 8명. 대부분 외지에서 들어와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피해자 이 씨 역시 땅을 사 집을 지었는데, 그가 산 땅이 바로 윗집 권 씨의 친형 소유의 땅이라고 밝혔다. 집 짓는 내내 권 씨가 간섭을 하고, 그 뿐만 아니라 마을에 들어와 집을 지은 사람들 역시 권 씨의 간섭을 수시로 받았다. 한 주민은 권 씨와의 갈등으로 소송까지 가 법적 다툼까지 벌였다고 알려졌다.
깊은 감정의 골과 함께 조용한 오지 마을을 공포에 떨게한 개 납치 사건의 원인과 진실은 20일 저녁 9시30분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