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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업용 IoT 솔루션·B2B 브랜드 첫 공개

기사입력 : 2015년03월17일 09:56

최종수정 : 2015년03월17일 09:56

세빗서 B2B 주요 6대 분야 솔루션 전시..'SAMSUNG BUSINESS' 도입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가 기업간거래(B2B)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처음 공개했다. 첫 B2B 브랜드 'SAMSUNG BUSINESS'도 도입한다. 새로운 성장동력원인 B2B 분야에서 빠른 속도감으로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B2B 전시회 ‘세빗(CeBIT) 2015’에서 기업 대상 IoT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Io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차세대 기업환경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B2B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통, 교육, 의료, 물류, 호텔, 금융 등 B2B 6대 분야, 50여개 협력사의 솔루션을 포함한 총 90여 개의 솔루션을 선보이고 산업 분야별로 적용된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IoT기술을 적용한 기업의 사무실과 유통 매장 체험 공간을 마련, 미래 기업 환경을 제시했다. IoT 기술을 도입한 사무환경에서는 사용자가 사무실에 들어오는 순간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PC 네트워크와 스마트폰 보안이 활성화된다. 

유통 매장 체험 공간에서는 제일모직의 패션브랜드 ‘빈폴’ 매장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한 ‘디지털 유통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디지털 유통 솔루션’은 고객이 옷을 집어 드는 순간 매장 안에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옷에 대한 상세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독일 폴크스바겐사와 함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솔루션도 시연했다. 이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와 폴크스바겐의 대표 중형 세단인 ‘파사트’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 운전자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차에서도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개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강력한 스마트폰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헬스 솔루션도 선보였다. 특히, 소형 센서가 운동을 하고 있는 환자의 심박·혈압 등 건강상태를 측정·분석해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등 원격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모바일 심질환자 운동코칭 솔루션’이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B2B 분야 보안 솔루션들도 소개했다.

강력한 스마트폰 보안솔루션 ‘녹스(KNOX)’와 함께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관공서·의료·금융 분야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무선랜 (Wi-Fi)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침입방지솔루션 전용센서 기반의 보안 액세스포인트(AP) 제품을 각각 선보였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 탑재할 모바일 결제서비스 ‘삼성페이’, 스마트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등 기업용 솔루션들을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세빗에서 B2B 브랜드 ‘SAMSUNG BUSINESS’도 처음 공개했다.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를 현실화할 기술과 역량을 갖춘 진정한 사업 협력자로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SAMSUNG BUSINESS' 브랜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B2B 분야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의 신뢰를 받는 동반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 최고마케팅 책임자(CMO) 홍원표 사장은 행사 첫날 기조연설에서 IoT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업에 가져 올 경영혁신의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홍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기업 분야에 IoT를 적용하면 생산성·수익성뿐만 아니라 고객가치 역시 대폭 높일 수 있다"며 "재고관리, 에너지 효율화, 사업 프로세스 최적화 등에 IoT를 적용해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에 일대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환성이 높은 스마트싱스의 플랫폼을 도입하고 데이터 분석의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해 헬스·스마트빌딩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과제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의 대응책을 제시했다. 미국, 영국, 핀란드, 러시아 등 주요 국가 정부기관으로부터 인증을 얻은 ‘녹스’ 솔루션의 강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세빗은 1986년 시작해 매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B2B 전문 전시행사로 올해에는 삼성전자,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SAP, 화웨이 등 4000여개 사가 전시에 참여한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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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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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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