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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에 신수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제공]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해피투게더3'에 신수지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 5일 방송은 '자수성가' 특집으로 꾸며져 20년 무명시절을 견뎌낸 원조 한류여신 장서희, 짠돌이로 자수성가한 김응수, 알고보면 고생의 아이콘 최여진, 이탈리아에서 온 대세남 알베르토, 원조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신수지는 "손연재 선수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신수지는 한국의 리듬체조를 널리 알린 원조 리듬체조 요정이다. 그는 "나는 고생을 많이 했지만 빛을 못 본 케이스다"고 말했다.
이어 신수지는 "손연재 선수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며 "내가 리듬체조를 알리는데까지 했지만, 연재로 인해 꿈나무들이 많이 생겼다. 이렇게 이슈를 일으킬 수 있게 어어져 와줬기 때문에 리듬체조가 더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신수지는 과거 리듬체조 선수 시절의 어려움을 회상하며 "훈련 비용을 부모님이 다 해주셔야 했기 때문에 나를 위해 집을 파셨고, 심지어는 아버님이 투잡을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잠을 못 주무셔서 새벽에 쓰러지시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이게 아니면 죽을 거야'라는 심정으로 운동해서 인대가 끊어지는지도 모르고 계속 훈련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신수지는 360도 회전을 돌며 시구를 해 화제가 된 바 있는 '일루션 시구'를 직접 보여주고, 새로운 백덤블링 시구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5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