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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미정상회담 열흘만에 300명 구금…이재명 정부 침묵"

기사입력 : 2025년09월07일 10:47

최종수정 : 2025년09월07일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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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제대로 된 설명도 조치도 안내놔"
"외교부는 '유감'이라는 말로 넘어간 게 전부"
장동혁 "신속대응팀 급파해 보호 조치해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이 7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 합작 공장에 한국인 300여명이 구금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제대로 된 설명도, 책임 있는 조치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불과 열흘 만에, '한미 제조업 동맹의 상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검토'가 아니라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2025.09.04 pangbin@newspim.com

최 수석대변인은 "현지 수용소는 곰팡이가 슬고 냉방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미국 의회 보고서에서도 악명이 높았던 곳"이라며 "국민 수백 명이 이런 곳에서 강제로 구금된 채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수갑을 차고 버스에 태워져 이송되는 모습은 국민적 수모이자 참담한 굴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가 '유감'이라는 말로 넘어간 것이 전부"라며 "미국인이 한국에서 수백 명 단속됐다면, 그 나라 대통령이 이렇게 침묵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더 기가 막힌 것은 외교장관의 태도다. 사고가 터진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필요시 워싱턴을 간다, 대응팀 급파를 검토한다'는 말만 하고 있다"며 "지금 이 시각에도 국민이 열악한 시설에 갇혀 고통을 겪고 있는데, '검토' 운운하는 것은 외교 수장이 할 말이 아니다. 외교부 장관의 책무는 검토가 아니라 실행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 미적거릴 여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부·경제단체·기업과 범정부 비상대응팀을 꾸려 총력 대응하고, 주미대사관과 총영사관은 현지 이민당국과 직접 협상해 국민들을 하루빨리 석방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외교부 장관은 필요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워싱턴을 찾아가 미 행정부를 상대로 강력히 항의하고 해결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도 전날 페이스북에 "한미국대사조차 공석인 상황에서 우리 외교당국의 대응 공백이 드러났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체포된 우리 국민의 안전 보장과 신속한 영사 조력, 그리고 향후 기업들의 고용·비자 문제를 제도적으로 풀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외교당국은 즉각 신속대응팀을 급파해 교민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하여 해결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이재명 정부는 '700조 선물 외교'에 취해 있을 것이 아니라 교민의 안전과 기업인의 권익이라는 기본적 국익을 지키는 데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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