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5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4일 종가보다 3.60원 오른 1101.3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8원 상승한 1100.50원에서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이날 고가 1101.35원, 저가 1099.30원을 기록했다.
밤사이 역외시장에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에 글로벌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전날 유로/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 금리결정회의를 앞두고 11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에 이날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했으나 네고 물량이 유입되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유지돼 1100원선을 중심으로 움직임이 제한됐다. 모멘텀 부재로 1090원대 후반에서 하단도 견조하게 지지됐다. ECB 금리결정회의와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박스권 내 관망세가 짙어졌다.
달러/엔 환율도 119엔대 중반에서 등락해 재료가 되지 못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 마감까지 크게 고점을 높이지 못하고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를 따라 상승하긴 했지만 롱(매수)심리가 여전히 약해 상단이 제한되는 분위기였다"며 "치열하지는 않더라도 수급공방이 유지되면서 장초반 레벨이 유지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주후반 고용지표 이벤트가 해소돼야 할 것 같다"며 "다만 글로벌 환율 장세 대비 달러/원 환율은 견조하게 움직일 것 같다"고 판단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조만간 3월 한국은행 금통위까지 고려한다면 박스권 흐름이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며 "유로화 약세가 좀 더 심화되더라도 1100원 초반 수준에서 저항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