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위례신도시 다시 반등세..분양가 대비 최소 7000만 올라

기사입력 : 2015년03월05일 11:46

최종수정 : 2015년03월05일 11:46

민간아파트 첫 입주와 주택경기 반등에 매도호가 높아져..거래는 잠잠

[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 연말 시세 조정기를 맞았던 위례신도시 분양권 가격이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민간 아파트가 첫 입주가 진행된 데다 중심 지역의 주택 분양이 사실상 끝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 하반기 4000여가구의 입주가 진행되면 매맷값 오름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게 업계의 평가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분양권은 최소 7000만원 가량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거래시장에 분양권 매물이 쌓이며 지난해 말 1000만~2000만원 안팎 가량 웃돈이 하락한 후 연초 들어 다시 반등한 것이다.

                                                       <자료=중개업소 시세>
현대건설의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전용 101㎡가 7억1000만원에 분양됐다. 현재 분양권 시세는 최고 9000만원 오른 8억원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7억9000만원이다. 지난해 말 시세가 7억7000만~7억8000만원으로 빠졌다가 최근 1000만~2000만원 올랐다. 

현대산업개발의 ‘위례 2차 아이파크’는 전용 90㎡ 분양가격이 6억3000만원이다. 현재 시세는 7억1000만원 정도다. 분양한지 1년 5개월 만에 웃돈이 8000만원 정도 붙었다.

‘위례 송파와이즈더샵’은 전용 96㎡가 6억7800만원에 분양됐다. 현재 분양권 시세는 7억6000만~7억7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민간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고 연말 추가적으로 아파트 입주가 대거 예정되자 기대심리가 개선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위례신도시 내 삼성공인 사장은 “올해 초 민간 아파트가 첫 입주를 시작한 데다 막바지에 접어든 아파트 공사가 늘어나자 실수요자 뿐 아니라 송파, 강동, 경기 분당에 거주하는 투자수요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최근 분양권 물량도 줄어들자 주춤했던 시세가 반등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민간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송파 푸르지오’가 입주를 시작했다. 분양가 대비 웃돈이 최소 7000만원을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 단지의 전용 108㎡ 분양가는 7억800만원. 현재 시세는 8억5000만~8억6000만원 수준이다.

가격을 놓고 매도자와 매수자간 ‘눈치보기’가 치열해 거래량은 줄었다. 지난해 11월 한 달간 위례 분양권 거래량은 232건으로 전월(380건)보다 39% 줄었다. 660건이 거래된 지난 8월에 비해선 65% 급감했다. 올 들어 거래량은 한 달간 200여건 수준으로 추정된다.

장지역 인근 Q공인 실장은 “매도자들은 시세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매수자들은 최근 부동산 경기를 고려할 때 웃돈이 좀 많이 붙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거래시장에 급매물 많지 않아 거래건수가 한 달간 150~200건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업계에선 앞으로 시세는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안정기를 유지할 것이란 시각을 보이고 있다. 위례 중심지역의 민간 분양은 대부분 마무리됐다. 위례 하남지역은 내년 분양 예정이었으나 군부대 이전이 지연돼 분양시기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위례신도시는 강남 출퇴근이 쉽고 분양가도 인근 지역과 비교해 저렴한 장점이 있다”며 “입주가 본격화되고 지하철, 버스노선 등 교통 인프라가 조성되면 거래와 시세가 긍정적으로 움직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