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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기와 훈련체계가 바뀐 새로운 예비군훈련이 2일 첫 시작됐다. [사진=뉴시스] |
국방부는 2일부터 무려 48년간 예비군 훈련에 사용됐던 카빈(Carbine) 대신 M16 소총을 지급한다.
카빈 소총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것으로 미군으로부터 한국군이 넘겨받아 예비군 창설과 함께 보급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예비군 부대의 총기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97만정이며 이중 62만4000정(64.3%)이 M16 소총이다.
화기만 바뀐 게 아니라 예비군 훈련 방식도 변경됐다. 교관이 주도하던 지루한 훈련을 지양하고, 예비군들이 입소 순서대로 분대(조)를 편성해 자율적으로 훈련과제를 선택하는 자율 참여형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예비군 훈련 과제에 합격한 분대(조)는 일찍 퇴소한다. 입소시간은 오전 6시로 모두 같지만 과제에 합격하면 오후 3시부터 조기 퇴소도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