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주연 기자] 그룹 2PM 이준호가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이준호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스물’(제작 ㈜영화나무, 공동제작 ㈜아이에이치큐, 제공·배급 NEW) 제작보고회에서 캐릭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이준호는 극중 연기한 동우를 이해하느냐는 말에 “제가 연습생 때 돈이 없어서 위염에 걸렸는데 병원도 못간 적이 있다. 그런데 연습을 해야 하니까 밥을 먹어야 하지 않으냐. 그래서 편의점 죽을 사먹던 시절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도 그 당시에는 연습생이라 연습생이란 울타리 안에 있었다. 그래서 동우를 완벽하게 이해하긴 어렵다고 생각했다. 고민을 많이 했고 어쩌면 좋을까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극중 이준호가 연기한 동우는 생활력만 강한 놈으로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쉴틈없이 준비하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이다. 연애도 건너뛰고 집안의 가장으로 고군분투하지만 통장잔액은 늘 부족한 그에게 꿈은 사치일 뿐, 배고픈 현실에 고개를 숙인다.
이준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 강하늘은 “(이준호가) 동우 때문에 옷도 후줄근하게 입고 다니고 뭔가 구입하는 게 없었다”고 그의 열정을 증언했다. 김우빈 역시 “현장에서는 2PM의 준호도 배우 이준호도 아닌 그냥 동우였다. 그만큼 많이 상상했고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진지한 답변에 홀로 웃음을 참지 못하던 이병헌 감독은 “(이준호가) 최근에 집을 샀다고 이야기 들은 거 같다. 사실은 아니고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라고 폭로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 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한 이병헌 감독의 데뷔작으로 충무로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