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시장일부에서 주장하는 DRAM경쟁력에 기반한 삼성전자 Long, SK하이닉스 Short이라는 페어트레이딩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11일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System LSI, IM 부문의 개선을 이유로 비중 확대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보지만 이것이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를 통해 이루어질 이유는 없다"며 양사간의 페어트레이딩 전략의 부적절함을 지적했다.
개별상품으로 팔리는 DRAM은 업황이 좋으면 정도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양사 모두 실적 및 주가가 개선되며 이는 업황 지표와 양사의 실적 지표 및 주가 수익률 간의 역사적 관계에서 충분히 증명된다는 것이 송 연구원의 주장이다.
송 연구원에 따르면 DRAM 호황기에는 역사적으로 순수 Memory 반도체 회사인 SK하이닉스의 주가 수익률이 더욱 높고 양사간 DRAM 이익률 차이도 좁혀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 출하증가율, 시장점유율, 미세공정 전환 속도 등 면에서 양사 간 격차는 과거에도 존재해 왔으며 올해 들어 이러한 격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아웃퍼폼한 지난해에 출하증가율, 미세공정 전환 속도, 시장점유율 증가 속도 등에서 양사 간 격차는 올해보다 더욱 컸었다.
송 연구원은 "DRAM 신제품 전환 시기의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간 영업이익률 격차를 고려하면 3 차례의 전환 시기 중 DDR1 전환 시기 (CY02)에만 전년 대비 양사 간 이익률 격차가 확대됐다"면서 "DDR4 로의 전환이 SK 하이닉스에 무조건 불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