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8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에 선출된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은 당내 대표적 강경파로 분류되는 수도권 재선 의원이다. 17대 국회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여파 속에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정 의원은 1965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대전 보문고와 건국대 산업공학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북한통일정책학과(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건대 재학 중 학내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학생운동에 발을 들였다. 이후 전국대학생대표협의회(전대협) 활동을 하면서 1989년 미 대사관 점거 농성에 참여한 일로 구속되기도 했다. 2000년에는 전대협동우회 부회장을 지냈다.

19대 총선 예선전 격인 당내 경선에선 비례대표 현역 의원이던 김유정 전 의원을, 본선에선 새누리당의 현직 의원이던 강용석 전 의원 등을 연달아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대선 후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서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국정조사특위 간사를 지내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정국에서 단식 투쟁에 동참하는 등 대여 강경 노선을 유지했다. 유머러스한 입담과 활발한 SNS 소통으로 대중적 인기가 높다.
△충남 금산(50) △건국대 산업공학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정치학 석사 △건국대 민주동문회 초대 회장 △전대협 동우회 부회장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 초대 대표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17, 19대 국회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e-스포츠&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회장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간사 △민주통합당 인터넷소통위원회 위원장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