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4일 롯데하이마트의 지난 4분기 실적이 경기침체와 고정비 증가 때문에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 늘은 9554억원, 영업이익은 0.8% 줄은 297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초 우려했던 것처럼 부진하면서 전망 및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액이 전망치를 밑돌은 이유에 대해 "4분기말 점포수가 436개로 전년동기보다 21.4% 증가했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가전판매 부진으로 점포당 매출액이 16.3% 감소해 매출성장률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롯데마트와 인접한 로드숍의 경우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 효과로 기존점 성장률의 마이너스 폭 확대 때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이 전망치보다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저마진 정보통신(PC, 모바일)의 비중축소와 고마진의 생활가전(정수기, 라텍스, 침대) 비중확대 등 상품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매장확대로 임차료,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 고정비와 광고판촉비, 지급수수료 등 변동비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임차료와 감가상각비가 전체 비용 증가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올해도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그는 "올해의 영업실적도 크게 호전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7.6%, 9.9% 증가한 4조414억원, 1587억원으로 전망한다. 향후 추가적인 매장확대는 분기당 2~3개에 그쳐 초기 투자비용은 크게 감소할 것이지만 고정비(인건비, 임차료, 감가상각비) 부담 확대로 영업수익성 제고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