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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1년만에 반등.. 대출금리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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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금리 하락세 주춤

[뉴스핌=정연주 기자] 매월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던 은행의 예금·대출금리가 지난해 12월 반등했다. 특히 가계대출금리는 은행들의 우대금리 축소 영향에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12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16%로 전월대비 6bp 상승했고 대출금리도 연 3.91%로 3bp 올랐다. 예금금리의 경우 1년만에 상승이다.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자료=한국은행>
그간 은행의 예금 및 대출금리는 한은의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곤두박질쳤다. 예금금리는 2013년 12월 이후 하락해 전월(11월)에는 2.10%까지 내렸으며, 대출금리도 지난해 3월 4.46%에서 급격하게 하락해 같은 해 11월에는 4%를 밑도는 3.88%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12월에는 시장금리가 상승해 예금 및 대출금리도 함께 오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주영 한은 경제통계국 차장은 "수신금리는 시장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며 "은행채 1년물이 금리가 2.1%에서 2.16%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금리의 경우 특히 기업대출부문이 많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저축성수신금리에서 순수저축성예금은 5bp, 시장형금융상품이 9bp 각각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이 5bp 상승했으며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는 1.75%포인트로 전월대비 3bp 축소됐다.

12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92%로 전월대비 1bp 하락했으며 총대출금리도 연 4.21%로 8bp 내렸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29%포인트로 7bp 줄었다.

특히 가계대출금리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락세가 둔화된 요인으로 한은은 은행의 우대금리 축소를 꼽았다.

이 차장은 "코픽스가 하락했음에도 11월달에 고정금리대출 비중을 달성한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하다보니 가계대출금리가 하락하지 않고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기간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은 3bp 올랐으나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은 3bp 하락했고 새마을금고는 4bp 떨어졌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는 각각 55bp, 6bp 하락했으나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이 1bp, 4bp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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