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7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6일 종가보다 1.00원 내린 1079.8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2원 상승한 1083.00원에서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고가 1084.80원, 저가 1083.00원을 기록했다.
주초반 불거진 그리스발 우려는 빠른 속도로 완화되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밤 사이 달러/엔 환율이 118엔대 중반까지 올라 개장 직후 동반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시기상 월말이라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물량이 출회돼 상승폭을 제한했고 달러/엔도 상승세가 주춤하며 118원대 초반까지 내려오자 달러/원 환율도 결국 하락 반전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예전보다 영향력이 적을 것으로 보면서도 당국 개입 경계감 등으로 하단은 지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080원대에서 수급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간 밤 상승했던 달러/엔 환율이 장중 조정을 받으면서 달러/원도 같이 하락했으며, 달러/엔의 경우 살짝 반등 시도를 했지만 시도 자체는 강하지 않았다"며 "장이 대체로 조용했고 장중 달러/원은 무겁게 흘러내리면서 종가 기준 최저가 수준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FOMC는 옐런 인터뷰도 포함돼 있지 않은데다 미국 금리 인상에 달러화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며 "이번 FOMC에 따른 시장 반응은 비교적 조용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재료가 없다보니 박스권이 지지됐다"며 "주중 발표될 미국 지표에 달러화 동향이 변수가 될 수 있어 주목하고 있지만 달러/원은 당국개입 경계감과 네고 출회 등으로 1080원대 공방은 꾸준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