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안컵] 한국, 이라크 2-0 완파…슈틸리케 감독, 부임 4개월 만에 아시안컵 결승

기사입력 : 2015년01월27일 09:12

최종수정 : 2015년01월27일 09:12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 울리 슈틸리케 감독. 27일 호주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완파하고 27년 만에 결승진출을 이뤄냈다. [사진=뉴시스]
역대 일곱번째 외국인 사령탑 울리 슈틸리케 지도력 주목
한국, 이라크 잡고 무실점으로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行

[뉴스핌=김세혁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61·독일)이 대표팀 부임 단 4개월 만에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일궜다. 신바람이 난 축구팬들은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력과 리더십에 주목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호주아시안컵 한국과 이라크의 4강전에서 2-0 완승했다. ‘군데렐라’ 이정협(24·상주상무)이 선제골을, 수비수 김영권(25·광저우)이 추가골을 사냥한 한국은 이라크를 잡고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안착했다.

이라크를 완파하고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무실점으로 내리 다섯 경기를 이긴 대표팀의 경기력에 찬사가 쏟아지면서 자연히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력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똑바로 뛰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7일 한국과 이라크의 2015 호주아시안컵 4강전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대표팀 부임 4개월 만에 한국을 아시안컵 결승(무실점)에 진출시킨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력과 카리스마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뉴시스]
역대 외국인 감독 중 일곱 번째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슈틸리케 감독은 벌써부터 최고의 명장으로 손꼽히는 거스 히딩크(69.네덜란드)에 견줄 지도자로 평가된다.

물론 한국 대표팀에서 쌓은 커리어만 봐서는 히딩크 감독이 슈틸리케 감독을 훨씬 앞선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은 주역이다. 더구나 히딩크 감독은 당시만 해도 무명이던 박지성을 발굴한 한국축구의 은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불과 4개월 만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시키면서 앞으로 더 기대를 받게 됐다. 히딩크 감독조차 초반에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해 ‘오대영(5:0)’이라는 오명에 시달렸다. 특히 깜짝 발탁한 이정협이 이번 아시안컵에서만 두 골을 터뜨린 데다, 김진현의 슈퍼세이브가 빛을 발하면서 용병술과 지도력에 호평이 쏟아진다. 명품 수비수 출신답게 우리 수비조직력을 탄탄하게 조율해나가는 점도 주목 받고 있다.

물론 이제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성공을 낙관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 다만 축구팬들의 기대가 2002년 이상으로 높은 것만은 사실이다. 이런 열기는 한국이 호주아시안컵을 제패할 경우 한층 뜨거워질 것이 분명하다. 슈틸리케 감독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이어진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