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한기진 기자] <부서장 이동> ▲ 순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재갑 ▲ 봉천동지점장 최성걸 ▲ 산본래미안지점장 김영훈 ▲ 구미 금융센터장 겸 RM 이연호 ▲ 스타시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종여 ▲ 반포자이지점장 이숙희 ▲ 인동지점장 김항진 ▲ 나운동지점장 이윤재 ▲ 여의도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박우석 ▲ 미금동지점장 차인규 ▲ 포항남 금융센터장 겸 RM 신동욱 ▲ 외환사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성환 ▲ 인천동구청지점장 정재순 ▲ 남동공단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강동원 ▲ 이수역지점장 이희성 ▲ 산곡중앙지점장 차기승 ▲ 법동지점장 김용희 ▲ 죽전지점장 신동일 ▲ 서대문역지점장 김호출 ▲ 남악지점장 김종균 ▲ 경기광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송기봉 ▲ 이매동지점장 신동화 ▲ 동탄솔빛나루지점장 이규주 ▲ 양재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춘만 ▲ 쌍문역지점장 고연호 ▲ 익산중앙지점장 신영신 ▲ 도산대로지점장 나훈진 ▲ 양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형우 ▲ 서울대학교병원지점장 김성완 ▲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영만 ▲ 광양 금융센터장 겸 RM 이중희 ▲ 하계동지점장 강성헌 ▲ 동부법원지점장 이기현 ▲ 명동 금융센터장 겸 RM 김정웅 ▲ 별내지점장 박의식 ▲ 원당지점장 김경민 ▲ 진주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이형용 ▲ 개금동지점장 정우영 ▲ 오산 금융센터장 겸 RM 이상열 ▲ 창원 금융센터장 겸 RM 박기준 ▲ 남산타운지점장 이선숙 ▲ 당산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고병욱 ▲ 동탄 금융센터장 겸 RM 김범진 ▲ 길음뉴타운지점장 최성훈 ▲ 창동역지점장 송영림 ▲ 둔촌동지점장 최홍연 ▲ 인천에코메트로지점장 박수용 ▲ 혜화로지점장 강인화 ▲ 고덕동지점장 황재필 ▲ 반포지점장 안효열 ▲ 녹산공단 금융센터장 겸 RM 우상렬 ▲ 신한PWM 압구정센터장 이금호 ▲ 광교타운지점장 김동균 ▲ 장안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현옥 ▲ 이대목동병원지점장 김선화 ▲ 신한PWM 여의도센터장 박찬주 ▲ 무역센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동성 ▲ 신한PWM 분당센터장 서미숙 ▲ 홍제동지점장 류문선 ▲ 반포래미안지점장 조성자 ▲ WM사업부장 전재유 ▲ 구성역지점장 박관일 ▲ WM기획실장 윤태웅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오사카지점장) 박진형 ▲ 서교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안미화 ▲ 마린시티지점장 전남수 ▲ 금호역지점장 김영봉 ▲ 청담역지점장 양순철 ▲ 금융공학센터장 정해수 ▲ 안산스마트허브 금융센터장 겸 RM 백승희 ▲ 거제지점장 송근 ▲ 안산스마트허브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찬헌 ▲ 시화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이종보 ▲ 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임성재 ▲ 마포중앙지점장 서용근 ▲ 강화지점장 류종선 ▲ 군포지점장 이부근 ▲ 잠실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구혜영 ▲ GS타워 대기업금융센터장 겸 RM 이상길 ▲ 구로역 금융센터장 겸 RM 김영수 ▲ 공항동지점장 윤성일 ▲ 신평 금융센터장 겸 RM 이기호 ▲ 해운대백병원지점장 최규순 ▲ 남원주지점장 여환준 ▲ 병점 금융센터장 겸 RM 유원재 ▲ 비산동지점장 박민수 ▲ 홍성지점장 박형진 ▲ 하안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손승범 ▲ 압구정타운지점장 오하중 ▲ 상암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한승엽 ▲ 상무지점장 이재규 ▲ 일산강촌마을지점장 정영복 ▲ 도곡동지점장 겸 역삼2동지점장 조승수 ▲ 영업추진부장 강형석 ▲ 장한평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영우 ▲ 목동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표세근 ▲ 안국역지점장 강현철 ▲ 방화동지점장 백형수 ▲ 일산위시티지점장 정진호 ▲ 동래지점장 박종오 ▲ 홍천지점장 이명훈 ▲ 용산전자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황현연 ▲ 반월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한상훈 ▲ 전농동지점장 정광균 ▲ 수지상현지점장 권혁철 ▲ 효자동지점장 이진천 ▲ 이천 금융센터장 겸 RM 최동영 ▲ 대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 겸 RM 이재규 ▲ 산남동지점장 이미자 ▲ 평택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김재우 ▲ 송도웰카운티지점장 김상주 ▲ 광주 금융센터장 겸 RM 정만근 ▲ 종로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유정호 ▲ 광안동지점장 장동일 ▲ 팔탄 금융센터장 겸 RM 조성호 ▲ 동탄2신도시지점 개설준비위원장 허만대 ▲ 반포터미널지점장 신현배 ▲ 순천연향동지점장 겸 순천금융센터장(RM) 문영배 ▲ 오류동지점장 지준호 ▲ 장산역지점장 김상 ▲ 울산법원지점장 김성찬 ▲ 일산가좌지점장 김세경 ▲ 신한PWM 해운대센터장 장계현 ▲ 울산성남동지점장 전창석 ▲ 은평지점장 이평태 ▲ 대치역지점장 이동준 ▲ 강원대학교지점장 김희동 ▲ 방학동지점장 박동옥 ▲ 봉은사로지점장 최기복 ▲ 목포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헌석 ▲ 교하지점장 신재준 ▲ 발산역지점장 하승규 ▲ 안양비산동지점장 한봉규 ▲ 충주 금융센터장 겸 RM 음상진 ▲ 부천위브더스테이트지점장 박광현 ▲ 서산 금융센터장 겸 RM 박영호 ▲ 역삼동 금융센터장 겸 RM 정모 ▲ 광교 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 겸 RM 조광표 ▲ 강남구청역지점장 황규현 ▲ 인천터미널지점장 오우연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최광해 ▲ 영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광수 ▲ 오금동지점장 강철 ▲ 구성지점장 황대원 ▲ 의정부 금융센터장 겸 RM 김호곤 ▲ 역삼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신승철 ▲ 울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임기흥 ▲ 경희궁지점장 신동은 ▲ 자산관리솔루션부장 권미경 ▲ 신답지점장 최광호 ▲ 시흥지점장 설성화 ▲ 천안지점장 임광혁 ▲ 대구죽전역지점장 이창희 ▲ 서소문지점장 김일조 ▲ 일산문촌지점장 박성진 ▲ 강서지점장 한삼봉 ▲ 청담동지점장 이민호 ▲ 행신지점장 장필규 ▲파주지점장 강범현 ▲ 원당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황승호 ▲ 응암동지점장 조경선 ▲ 운정남지점장 정태우 ▲ 남가좌동지점장 엄진섭 ▲ 금융결제부장 김근배 ▲ 호계동지점장 성기준 ▲ 길동지점장 이준구 ▲ 사당중앙지점장 김보선 ▲ 호평지점장 김재봉 ▲ 하남풍산지점장 배한경 ▲ 서초동지점장 김동균 ▲ 연산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원도 ▲ 가양역 금융센터장 겸 RM 김종열 ▲ 새만금 금융센터장 겸 RM 임우택 ▲ 은마아파트지점장 장재수 ▲ 독산동 금융센터장 겸 RM 김주환 ▲ 계양구청지점장 하영재 ▲ 을지로지점장 조동철 ▲ 분평동지점장 방세일 ▲ 남동공단 금융센터장 겸 RM 김효연 ▲ 강동역지점장 신헌호 ▲ 테크노마트지점장 김희석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하이퐁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김재준 ▲ 감사부 팀장 겸 감사역(부서장대우) 윤영길 ▲ 종로6가지점장 차상선 ▲ 행신중앙지점장 박현주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 (신한베트남은행 푸미흥T/O지점장) 박종호 ▲ 정릉지점장 정재환 ▲ 천호동 금융센터장 겸 RM 조광영 ▲ 대곡지점장 조병만 ▲ 마산 금융센터장 겸 RM 백용현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총행) 박연소 ▲ 인계동지점장 유태호 ▲ 정관 금융센터장 겸 RM 김태호 ▲ 성북동지점장 임동현 ▲ 삼양동지점장 이재효 ▲ 도마동지점장 최정배 ▲ 양산 금융센터장 겸 RM 고태석 ▲ 소사지점장 임인섭 ▲ 반월공단 금융센터장 겸 RM 김승진 ▲ 시티세븐지점장 곽재철 ▲ 수원역지점장 배기구 ▲ 의왕지점장 김민환 ▲ 동부이촌동지점장 고준석 ▲ 신촌중앙지점장 김광재 ▲ 증평지점장 김용범 ▲ 선릉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한미 ▲ 충북영업부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기평 ▲ 북문로지점장 김환일 ▲ 평촌 금융센터장 겸 RM 김상규 ▲ 성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성호 ▲ 불광동지점장 이명휴 ▲ 대림동지점장 길양배 ▲ 전북 금융센터장 겸 RM 최용진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상해분행장) 길군섭 ▲ 봉담지점장 이상현 ▲ 신한PWM 방배센터장 김명신 ▲ 오송 금융센터장 겸 RM 이은호 ▲ 반월역지점장 김상훈 ▲ 김포불노지점장 김제철 ▲ 무역센터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김홍식 ▲ 월계동지점장 이창규 ▲ 잠실 금융센터장 겸 RM 최정식 ▲ 일산탄현지점장 안진한 ▲ 일원역지점장 박세홍 ▲ 종로3가지점장 김제국 ▲ 가좌동지점장 김민영 ▲ 신천동지점장 이계엽 ▲ 분당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정성종 ▲ 수지동천지점장 양동하 ▲ 신한PWM 부산센터장 한인현 ▲ 청라지점장 임성기 ▲ 국립암센터지점장 김홍익 ▲ 신정동지점장 김광원 ▲ GS타워지점장 공대원 ▲ 수원대학교지점장 손기일 ▲ 을지로5가지점장 양준호 ▲ 고척사거리지점장 김봉기 ▲ 길음동지점장 최현용 ▲ 원주중앙지점장 박찬균 ▲ 소공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최명승 ▲ 시화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신현일 ▲ 쌍문동지점장 임호경 ▲ 푸른청라지점장 이규민 ▲ 제주지점장 김영식 ▲ 청주법원지점장 연채흠 ▲ 인천서구청지점장 박영식 ▲ 문정훼밀리타운지점장 최익준 ▲ 인사부소속 조사역 정중종 ▲ 죽전중앙지점장 전용진 ▲ 상도동지점장 김문광 ▲ 광산 금융센터장 겸 RM 김정환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손무일 ▲ 성남중앙지점장 이충근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무석분행장) 최원기 ▲ 방배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조영식 ▲ 수원중앙 금융센터장 겸 RM 정훈남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총행) 정학진 ▲ 신사동 금융센터장 겸 RM 이준섭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청도성양지행장) 박상배 ▲ 독산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흥섭 ▲ 서울롯데지점장 신성호 ▲ 서여의도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권순박 ▲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 (SBJ은행 동경지점장) 김재민 ▲ 외환사업부장 박부기 ▲ 글로벌사업부장 정지호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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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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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