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오는 3월부터 국내 온라인 결제과정의 장애물로 지적됐던 '액티브X(Active X)'가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부 관계당국은 카드사와 인터넷 쇼핑몰, PG사(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와 협의를 통해 3월부터 액티브X 결제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현재 카드사 9곳 중 2곳이 범용프로그램을 활용한 보안프로그램 사용 테스트를 완료했고, 나머지 7개사도 테스트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결재 대행업체인 PG사 3곳과 쇼핑몰 3곳도 3월말까지 액티브X 없는 결제시스템 도입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와 PG사가 액티브X 없는 결제 시스템을 먼저 완료하면 이를 쇼핑몰과 연계하는 작업을 통해 액티브X 퇴출 과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액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 본인 확인과 온라인 결제 등을 위해 설치해야 하는 플러그인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버전이 향상될 때마다 번번이 재설치해야하는 등 여러 불편이 제기돼 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