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는 삼성전자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중소형주 랠리가 두드러지며 중소형주펀드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주간 0.12% 올랐다.
코스닥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중소형주식펀드가 한 주간 1.44% 수익률로 소유형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고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 또한 각각 0.30%, 0.13% 상승했다. 반면 K200인덱스펀드는 -0.12% 수익률로 지난주 대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10% 하락했으며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22% 상승했다.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제일모직 주가 하락에 1.62% 내렸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88개 펀드 가운데 98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47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종목과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대형주에 투자하는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 펀드가 한 주간 4.18%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8.78% 하락하며 주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한편, 채권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국내채권펀드는 주간 0.16%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