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론 신한BNPP 골드펀드 최상위 수익률
[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주식펀드의 나홀로 독주가 돋보였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한 주간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0.18% 상승했다.
중국주식펀드는 개혁 기대감 과 경기지표 호조로 1.59% 상승하며,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베이징시 모기지대출 규제완화와 선전시 주택거래량 급증으로 부동산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통화가치 급락, 해외자금 유출 우려로 브라질주식펀드는 -2.45%의 수익률에 그쳤다.
한편, 미국증시는 국제유가급락과 고용지표 실망에 막판 하락했으며 유럽증시도 그리스발 악재 등에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럽주식펀드는 -2.71%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북미주식펀드도 -2.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한 주간 3.59%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락,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와 그리스의 불안이 러시아 경제에 미칠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유형 기준, 국제유가 급락 영향으로 커머더티형 펀드가 -2.15%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으며 변동성이 적은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0.46% 올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28개의 해외주식형 펀드 중 568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금 관련 파생결합증권(신한은행 골드리시)에 투자하는 '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가 5.76%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중국에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합성-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 펀드와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자H[주식-재간접]_A' 펀드가 각각 5.42%, 4.92%의 성과를 냈다.
반면, 주간성과 하위펀드에는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1(주식)(A)' 펀드가 -6.08%의 수익률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