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1월 5일~9일) 국내 증시는 전약후강 장세를 연출한 가운데 0.09% 하락했다. 국제유가 급락과 그리스 불안감 속에서도 예상을 상회한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 ECB(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이 가운데 국내 증권사 8군데가 추천한 13개 종목 중 과반 이상인 8개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 평균 대비 1%p 이상 상회한 종목은 7개였고, 1%p 이상 하회한 종목은 3개로 집계됐다.
유안타증권이 추천했던 삼성출판사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한 주간 18.66% 급등했다. 시장평균 대비로는 18.75%p 웃돌았다. 기관은 최근 5거래일간 순매수에 나서며 총 3만5464주를 사들였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출판사에 대해 제품 다변화와 직영점 증가에 따른 아트박스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한 바 있다.
대신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중복 추천한 호텔신라도 10% 가까이 뛰었다. 호텔신라는 9.70% 오르며 시장 대비 9.79%p 높은 성과를 냈다.
현대증권으로부터 추천받은 현대위아는 7.24% 올랐다. 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의 터보엔진 메이커로 경쟁력과 연비 개선 필요성에 따른 엔진 다운사이징 전략의 핵심회사라고 현대증권은 분석한 바 있다.
NH투자증권과 SK증권이 추천했던 엔씨소프트는 6.93% 오르며 시장 대비 7.02%p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했던 SK텔레콤은 2.39% 하락하며 시장 평균 대비 2.30%p 부진했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높은 배당매력도와 이익성장기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여지가 충분한다고 진단한 바 있다.
KDB대우증권으로부터 추천받은 대우인터내셔널은 1.81% 내렸다. NH투자증권이 추천주 목록에 올린 LG생활건강도 1.78% 하락하며 시장을 1%p 이상 하회했다.
KDB대우증권과 SK증권으로부터 추천 받은 아시아나항공은 0.99% 내리며 시장 대비 0.90%p 부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