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펀치’ 김아중의 카리스마가 빛났다.
5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 HB엔터테인먼트)가 6회에서는 진술서를 은폐한 박정환(김래원)을 향해 독설을 날리는가 하면 이태준(조재현) 일당 잡는 수사를 지휘하며 여과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신하경(김아중)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경은 믿음을 저버린 정환을 향한 분노를 세진 자동차 김상민 회장과 이태섭 사장을 검거하는 데 침착하게 쏟아 부었다. 먼저 윤지숙(최명길) 장관의 오른팔인 정국현(김응수) 차장 검사의 비서관이 돼 이태준 검찰총장과 제대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상민 회장을 취조할 때는 능글맞음과 냉철함을 보였고 이태섭, 이태준 형제의 거취를 확인한 후 단호한 수사지휘 역시 돋보였다. 김아중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은 시청자로 하여금 통쾌한 한 방을 안겨줬다. 그간 차분하고 따뜻한 매력을 지녔던 하경이 누명을 벗고 단호한 검사의 모습을 보이자 카타르시스를 느낀 것.
김아중은 하경이 아직 정환의 몸 상태를 모르는 만큼 더욱 필사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 표정과 목소리로 촘촘하게 그려냈다. 빠른 전개 속에서 극의 균형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몰아세워 졌던 하경이 이태준 검찰 총장을 두렵게 만드는가 하면 전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이태섭을 보호해야 하는 정환의 고뇌도 공감을 샀다.
한편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펀치’는 전국일일시청률 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8.7%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성적이자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