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WSJ "연준 금리인상, 주식시장 악재 아니다"

기사입력 : 2015년01월01일 14:13

최종수정 : 2015년01월02일 07:57

"금리 인상 시 주가 오를 때 더 많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유지해 온 금리를 인상하면 주식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불안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3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과거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선 뒤 주식시장이 오를 때가 더 많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하며 투자자들이 패닉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밴 앤델 인스티튜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벤 칼슨은 S&P500지수가 도입된 1957년 이후 연준이 1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올렸는데 이 기간 S&P500지수의 연 수익률이 평균 9.6%로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14차례의 금리 인상 시기 동안 S&P500지수가 떨어졌던 적은 두 번에 불과하며 그 역시 1970년대 초에 몰려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소재 노던트러스트는 연준의 금리인상 전후 6개월씩을 살펴본 결과 지난 5차례의 금리인상 중 1986년 단 한 번을 빼고 모두 S&P500지수가 올랐다고 강조했다.

JP모간 역시 지난 25년간 연준의 금리인상 직후 주식시장 흐름을 분석한 결과 연준이 금리를 25bp 올리면 발표가 나온 다음주에는 주식시장이 소폭 하락했지만 한 달에서 석달 뒤에는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왔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WSJ는 금리 인상에도 주식시장이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탄탄한 경기 회복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며, 인상에 앞서 미리 시장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점도 증시 타격이 크지 않을 수 있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밴 앤델 인스티튜트의 칼슨은 "과거 차트를 보면 금리가 5% 위로 오르기 전까지는 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지 않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그렇다고 내년에 주식 시장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 투자자들은 앞날을 예측하기 보다는 시장 변동성을 견뎌낼 힘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