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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인펠터증후군이란 [사진=뉴스핌DB]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현직 여경이 아들과 자살한 소식과 함께 그 이유로 추정되고 있는 클라인펠터증후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밤 현직 여경이 생후 1개월된 아들과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남편은 "아들이 며칠 전 클라인펠터증후군 판정을 맏아 아내가 괴로워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클라인펠터증후군이 무엇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이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전자 질환이다. 남자의 염색체(XY)에 X염색체 즉, 여성의 성염색체가 1개 이상 더 존재할 때 클라인펠터증후군이라 한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은 정자 수가 극히 적어 임신이 어렵거나 불임 등의 결과를 초래한다. 또 대부분 지능은 정상이지만 미세한 학습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의 환자 50% 정도는 심장 판막의 이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을 앓으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12세 쯤부터 남성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투여해야 하고, 여성형 유방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한편, 23일 광구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0시쯤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전남 모 경찰서 경무과 소속 A(33·여) 경위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신고했다.
그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는 "당신(남편)과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미안하다"는 유서가 발견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