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하성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사진)이 우리나라의 가장 큰 대내 취약점으로 가계부채 문제를 꼽았다.가계부채와 대외 취약성이 적극적인 정책을 제한한다고도 지적했다.
하 위원은 19일 오후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 15층에서 열린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나라의 가장 큰 대내적 취약점”이라고 밝혔다.
대외 여건 변화에 취약한 금융시장 구조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하 위원은 “우리의 대외적인 취약성을 보완하고 제도적으로 강화시켜서 조금 든든한 펀더멘털을 가지면 더 적극적인 정책을 펼 수 있고, 취약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인 처방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생소한 대내외 여건 하에서 금통위원 업무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 위원은 “이전에 한 번도 겪지 못 한 대내외 여건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특히 대외적인 여건은 최근에도 유가 급락이나 환율 문제, 일본의 아베노믹스라든지 전혀 예상하지 못 했던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고 했다.
하 위원은 패러다임 자체가 변하면서 큰 그림을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G1에서 G2로 가는 구도에서 한국이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가를 좀 더 세부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금통위원) 업무 자체가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다는 것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