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당국, KB금융 지배구조 개선안 심사 본격화

기사입력 : 2014년12월15일 08:28

최종수정 : 2014년12월15일 08:50

LIG손보 인수 관문...KB금융, 19일 개선안 토론회

[뉴스핌=노희준 기자] 24일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자회사 인수 승인 심사를 앞둔 금융당국이 KB금융 지배구조 개선안 점검에 본격 착수한다. 사외이사의 인적 청산이 마무리되고 지난주 금융감독원 검사가 끝난 데 이어 검사결과를 정리하면서 이를 토대로 승인을 결정하기 위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는 작업이다. 이에 맞춰 KB금융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KB금융 검사를 끝낸 금융당국은 조만간 KB금융에서 최종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KB금융은 외부컨설팅 업체를 통해 마련하고 있는 지배구조 개선안의 골자를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보고했다. KB금융은 윤종규 회장 취임 이후 TF를 가동하고 외부컨설팅 업체와 KB사태로 불거진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KB금융은 19일 각계 의견 등을 들는 토론회를 열고 개선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검사를 갔다왔으니 검사결과를 정리해야 하고 이 일환으로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확인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 24일 논의하는 데 참고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개선안)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사외이사를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뽑을지 등 지배구조 개선 상황을 확인하는 과정이 당연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련된 개선안은 사외이사의 권한과 수를 축소하고 선임 과정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는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규준과 맥을 같이 한다. 우선 현재 9명의 이사 중 1명에 불과한 상임이사 수를 늘리고 사외이사 수를 줄이는 방안이다. KB사태 때 은행장 등이 지주 이사회에서 빠지면서 지주와 계열사 간 소통이 더욱 악화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은행장 등이 상임이사로 포함하는 방안 등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교수출신에 편중된 사외이사 구성원을 금융인 등으로 다양화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B사태 당시 사외이사 9명 중 대학교수 출신이 6명이 됐다. 이 밖에 사외이사가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사외이사 추천 과정에 외부 전문기관과 주주, 고객대표 등을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임원으로 구성하는 경영위원회의 권한을 넓혀 상대적으로 사외이사의 권한을 축소하는 안도 유력하다.
 
앞서 신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KB금융지주의 LIG손보 인수와 관련,"KB의 LIG손보 편입 승인을 위해서는 경영관리 능력을 검토해야 한다"며 "금감원이 부문검사를 실시해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배구조 개선이 되는 것을 보고 LIG손보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KB금융 사외이사들은 내년 3월 주총에서 모두 물러난다고 최근 선언하고 일부 사외이사들은 이미 물러나 사외이사들의 인적 청산 작업은 끝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