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보령제약이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에 대해 독일 제약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지난달 25일 독일 AET사와 양해각서를(MOU)계약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이전을 끝내고 연내에 실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 유럽의 허가기관과 카나브 허가를 위한 사전 절차(Scientific Advise Meeting)의 진행과 카나브의 유럽 판매를 맡을 파트너사를 선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963년 독일에서 창립된 AET사는 원료의약품(API/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및 제네릭 의약품 주력 제약회사로, EU-GMP 규격의 자체 생산 시설 및 유럽 각국의 다양하고 넓은 유통망과 마케팅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보령제약은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EU-GMP 시설의 카나브 유럽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유럽은 물론 일본,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카나브는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3개국,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파머징마켓(Pharmerging Market), 즉 신흥제약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계약은 카나브가 신흥시장을 넘어 선진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멕시코 발매 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카나브가 유럽시장에서도 충분히 그 가치와 임상적 우수성을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토종신약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