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KB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중공업과의 합병이 무산된 가운데 내년 수주 상황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주 목표치인 8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매출액은 2조20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 증가,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하면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허 센터장은 "회사는 유사기업 대비 화공 플랜트의 매출액 기여도가 70%인 상황으로 유가 하락에 따른 화공 플랜트 발주 감소 우려된다"며 "성장을 위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최근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 텍사스 LNG 프로젝트의 FEED와 EPC를 확보했다는 점이라고 허 센터장은 덧붙였다.
KB투자증권은 내년 삼성엔지니어링은 저마진 프로젝트 수주 잔고가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액 성장 둔화가 예상돼 새로운 모멘텀 발생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