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녹십자는 조순태 대표이사 사장이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인으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고 4일 밝혔다.
조순태 사장은 해외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십자의 주력 제품군인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녹십자는 최근 1년간(2013.7.1~2014.6.30기준) 작년 기간(2012.7.1~2013.6.30) 대비 74% 성장한 약 1억 68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올렸다.
녹십자는 세계에서 단 4개 업체만 획득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백신 사전적격인증(PQ)을 보유하고 있다. 다인용 및 1인용 독감백신을 국제기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사노피 파스퇴르와 녹십자 두 곳뿐이다.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입찰 물량을 대거 확보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녹십자 관계자는“제약업종은 전통적으로 내수 의존적인 규제산업일 뿐만 아니라, 의약품이라는 특성상 나라마다 보건당국의 까다로운 허가기준이 있어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십자는 올해 국내 제약기업 가운데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의약품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데 자부심이 크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