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주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한 삼성토탈에 이어 삼성테크윈도 노조 설립에 나섰다. 삼성에서 한화로의 매각에 반대하는 직원들의 집단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삼성테크윈 제2사업장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회사 정문에서 총회를 열고 한화로의 매각 저지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 800여명이 참석해 1977년 창사 이후 첫 옥외집회를 성사시켰다.
삼성테크윈 직원들이 집단적인 반발에 나선 것은 직원과의 상의 없이 경영진이 회사를 한화로 매각한 것에 따른 불만 때문이다. 지난주 김철교 사장 명의로 직원들에게 담화문까지 발송됐지만 직원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삼성토탈 역시 지난주 충남 서산시청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하며 조직적인 매각 반대 투쟁 기류를 형성했다. 팔려가는 삼성 계열사 측의 반발이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향후 매각 진행 과정에서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은 지난달 26일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을 한화와 한화케미칼 그리고 한화에너지에 매각·인수키로 결정했다. 삼성테크윈의 합작 자회사 삼성탈레스와 삼성종합화학의 합작 자회사 삼성토탈도 동시에 양도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