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에 오토캠핑장과 리조트 등이 있는 대나무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전남 담양군 일대 37.68㎢를 내달 1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관광휴양·농촌자족도시로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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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 개발촉진지구 |
담양군의 대나무와 자연환경을 이용한 관광휴양사업, 첨단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생활환경정비사업,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지역특화사업 등이 포함됐다.
우선 내년 9월 개최되는 담양세계대나무 박람회를 위한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함께 관광클러스터 축이 될 운교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 금성면 대나무생태공원조성사업으로 금성산성과 대나무숲이 어우러지는 오토캠핑장과 리조트, 예술인촌 등을 지을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환경정비사업으로 담양읍과 수북면 경계에 첨단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해 주거, 업무, 교육, 의료, 상업기능이 융합된 농촌형 자족도시를 오는 2020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지역특화사업으로 담양읍과 금성면 경계에 일반산업단지를 건설해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미래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기반 육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담양 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대나무생태공원·일반산업단지·첨단문화복합단지의 진입도로 확장, 담양읍내 관광지 연계도로 확장, 주차장 조성사업 등 총 8개 사업에 국비 37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담양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친환경 생태자연을 활용한 담양군의 관광휴양산업 발전, 산업 및 생활기반 여건 개선 등을 실현하겠다"며 "이를 통해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