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20년 만의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7일 오후 12시 30분 울산 본사에서 조합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갖고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노조측은 파업 참가 규모를 6000~7000명 규모로, 사측은 3000명 내외로 추산했다.
노조는 출정식에서 "이번 파업은 15만 노동자 가족의 생계가 걸린 합법적인 파업투쟁"이라며 "파업과 협상이 병행하는 만큼 회사의 전향적인 태도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조의 부분파업 강행에 대해 사측은 유감의 뜻과 함께 강경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사측은 이미 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보고 최근 울산지법에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며, 파업 참여자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한편 사측은 이달 5일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3만7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100%(회사 주식으로 지급)+300만원 지급을 최종 제시하고 노조의 수용을 촉구했다.
이에 반해 노조는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 +α, 호봉승급분 2만3000원을 5만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