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악어컴퍼니]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정성화가 뮤지컬 ‘라카지’ 출연 소감 등을 밝혔다. 
 
정성화는 최근 하퍼스 바자(Bazaar) 12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과 함께 이뤄진 인터뷰에서 정성화는 “2012년 국내 초연에도 함께 했던 ‘라카지’는 욕심이 나는 작품이라 놓치기가 싫었다”며 뮤지컬 ‘라카지’에 대해 언급했다.
 
정성화는 “제가 맡은 ‘앨빈’은 60살이 되어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이다. 가슴으로 낳아 기른 아들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도 어머니는 어머니이지 않나”라며 작품과 역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정성화는 뮤지컬 ‘라카지’ 국내 초연 당시 ‘정성화는 정말 엄마 같다’라는 평가를 들었다. 이와 관련해 “백화점과 마트의 식당가에서 어머님들을 관찰했다. 어떤 대화를 하시고 무슨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어떤 마음에서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지 보고 들으면서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여장남자이자 한 가정의 아내인 ‘앨빈’ 역을 연기하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을 밝혔다. 
 
뮤지컬 ‘라카지’는 클럽 ‘라카지오폴’을 운영하는 중년 게이부부인 ‘조지’와 ‘앨빈’의 아들 ‘장미셀’이 극우파 보수 정치인의 딸 ‘안느’와 결혼을 선언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
 
정성화는 앨빈 역으로 배우 김다현, 이지훈과 트리플캐스팅 됐다. 올 연말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의 눈물을 동시에 전할 뮤지컬 ‘라카지’는 오는 12월9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진=하퍼스 바자(Barzaar)]

한편, 배우 정성화의 위트와 진중함이 담긴 화보 및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2월호와 imagazinekorea.com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