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달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하는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0월말 국내은행 연체율이 0.90%로 전월말(0.86%) 대비 0.04%p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0.97%) 대비로는 0.07%p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연체율 상승은 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8000억원)이 연체정리규모(1조3000억원)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9%로 전월말(1.07%) 대비 0.02%p, 전년 동월(1.10%) 대비 0.01%p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1.21%)은 전월말(1.14%) 대비 0.07%p, 전년 동월(1.13%) 대비 0.08%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0.65%)은 전월말(0.59%) 대비 0.06%p 상승했고, 전년 동월(0.82%) 대비로는 0.17%p 하락했다.
한편, 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42조5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5조원(1.2%) 증가했다.
기업대출(705조3000억원)은 중소기업 대출의 증가세 지속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폭이 8조9000억원으로 확대됐고 가계대출(506조7000억원)도 주택거래와 함께 주택담보대출이 늘면서 전월 대비 증가세가 6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개선추이는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만,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인한 일부 취약업종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을 감안하여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