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공급 준비로 예정보다 다소 늦어져
[뉴스핌=김선엽 기자] 중국시장 탈환을 위해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갤럭시A 시리즈 출시가 다음 달로 연기될 전망이다. 시험 생산에 돌입했으나 아직까지 생산량이 대량 공급할 수준으로 올라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출시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당초 예정됐던 것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내놓을 갤럭시A 시리즈는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샤오미가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의 점유율을 늘려줄 기대주로 꼽혀 왔다.
갤럭시 스마트 기기 중 최초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다양한 셀피 특화 기능을 제공해, 젊은 소비자들이 더욱 선명한 화질로 개성을 표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A5 모델을 2599위안(약 47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편 칸타 월드패널 콤텍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0.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18.4%를 기록하며 2분기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