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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드라기 "국채매입 포함한 부양책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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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전망, 여전히 우려스러운 수준"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국채 매입을 포함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각) 유럽의회 증언에 나선 드라기 총재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필요시 추가적인 비전통적 조치를 취하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채 매입에 대한 언급은 이전까지 대비 그 범위가 더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추가적인 비전통적인 조치는 다양한 자산 매입을 통한 것으로 그 중 하나로는 국채 매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AP/뉴시스>
ECB는 현재 기준 금리 인하와 함께 커버드본드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 등을 통해 경기 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다.

드라기 총재는 추가적인 조치가 부양정책의 규모나 유럽의 대차대조표를 확대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유럽통계청은 유로존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2%를 기록했다고 밝혀 직전분기의 0.1%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로존 경제 김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각 국가들의 실업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등은 ECB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 있다.

드라기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리의 전망은 여전히 하향 리스크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대해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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