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스타톡] 하이수현 "우린 너무 달라서 정말 잘 어울려요"

기사입력 : 2014년11월20일 09:57

최종수정 : 2014년11월20일 10: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YG의 어린(?) 여성 보컬 이하이와 이수현이 뭉쳤다. 뉴 유닛 하이수현은 너무도 다른 두 소녀가 만나 어우러진 색다른 유닛이다. '나는 달라'란 신곡 제목처럼, 일단 보컬부터 봐도 이하이의 소울풀한 허스키 보이스와 악동뮤지션 이수현의 꾸밈없는 음색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세 살 터울의 소녀들이 '급' 결성한 하이수현을 직접 만났다. YG 양현석 사장의 급 제안으로 성사된 유닛 하이수현은 멤버가 공개되기 전부터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iKON 바비까지 랩피처링으로 합세해 신선함과 퀄리티, 완성도까지 삼박자를 갖추게 됐다.
 
"왠지 모르지만 항상 모든 건 갑자기예요.(웃음) 사장님이 곡을 딱 주시더니 '내일 녹음이다' 하셨죠. 그게 불과 한 달도 안됐어요. 또 녹음 다 해놨는데 그걸 들으시곤 바비 오빠가 들어가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다음날 바로 녹음했어요." (하이)

하이수현의 조합을 예상한 누군가는 있겠지만, 사실 과도하게 신선한 시도다. 둘의 색깔이 워낙 다른 탓에 '잘 어울릴까?'하는 우려는 당연했다. 어떤 계기였냐고 물으니, 역시나 여기에도 양현석 사장의 선견지명이 드러났다.

"사실 이전에도 악동뮤지션의 어쿠스틱한 곡들을 수현이와 함께 녹음을 해봤었죠. 그러면서 '둘이 하지 않을까?'하고 어렴풋이 생각했어요. 사장님은 완전 다른 보컬 두명을 묶어서 배우는 점이 있길 바라신 듯 해요. 저흰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기에 좋은 보컬이거든요." (하이)

처음에 둘이 하게 됐을 때 두 사람의 반응도 궁금했다. 각자가 평가하는 보컬로서의 장점을 얘기하다 보니, 정말 다른 이 소녀들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너무 달라서 튀거나, 어색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실제로 공개된 신곡 '나는 달라'에서 하이와 수현은 마치 원래 걸스 듀오인 것처럼 잘 어우러졌던 것이 사실이다.

"K팝스타 오디션에서 수현이를 처음 봤어요. 찬혁이랑 같이 남매끼리 음악 하는 게 정말 좋아 보였죠. 사실 노래를 찬혁이가 쓰고 수현이가 부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같이 작업 하면서 수현이 보이스가 정말 깨끗하고 저와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배운 점도 많았죠. 모니터링 하면서 서로 '너무 잘한다 진짜 잘한다' 하면서 녹음했어요." (하이)

"하이 언니가 K팝스타 나올 때 몽골에 있었는데, 전 가수에 딱히 관심이 없을 때였어요. 언니가 노래를 하는데 '외국인인가?' 싶을 정도로 놀랐죠. 주변에서 지민언니와 하이 언니 누가 1등 하게 될지 뜨거운 관심사였어요. 실제로 만나서 녹음해보니 역시 제 생각보다도 훨씬 뛰어났어요. 언닌 제가 못하는 '계단 애드립'을 막 하니까 완전 감탄했죠." (수현)

타이틀곡 '나는 달라'로 남들과는 다른 정체성을 강조하는 새 유닛 하이수현. 여기에 하이와 수현의 완벽히 다른 성향이 어우러져 진정한 의미의 '나는 달라'가 완성됐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그렇게 다른 걸까.

"저희가 다른 여자 가수들이랑 막 뭐가 다르다는 건 아녜요. 아마 자기 색깔을 알고 자신들의 개성을 표출하기 좋은 조건이라는 건 약간 다를 것 같아요. 사실 수현이랑 제가 다른 매력을 가졌다는 그 사실 자체가 콘셉트예요. 자연히 다른 매력이 부각되게끔 의도했죠." (하이)

"하이 언니완 모든 게 다 다른데 정말 잘 맞는 편이에요. 달라서 잘 맞나봐요. 키도 10cm나 차이 나고, 저완 달리 언닌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졌죠. 목소리, 원래 팀 색깔, 옷 입는 스타일이나 식성까지도 완전 달라요. 이상하게 다 다른데 모이면 완전 재밌고 정말 편해요." (수현)

"달라서 재밌나봐요. 서로한테 항상 물어보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으니까 또 이해하게 되고, 완전 다른 취미도 공유하게 돼요. 제가 혼자 책읽거나 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 반면에 수현인 자꾸만 밖으로 나가자 그래요. 그래서 얼마 전엔 놀이동산도 같이 다녀왔어요. 막상 저도 가니까 정말 재밌고 좋더라고요." (하이)

하이수현을 출격시킨 장본인인 YG 양현석 사장은 다른 것보다도 '감'에 있어 소속 가수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다.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를 듣고도 대박을 예감했다는 양현석. 둘은 "사장님은 역시 다르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하이는 이 와중에 사장님에게 서운한 감정을 아주 살짝 내보이며 숨겨왔던 소녀다운 면을 드러냈다.

"사장님은 아티스트마다 케어하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요. 다들 색깔이 다르다보니 키우는 방법도 달라지죠. 악동뮤지션 팀에겐 완전 자유롭고 피드백이나 참견을 많이 하시지 않는 편이예요. 반면에 저한테는 하나하나, 세부적인 부분까지 다 지적해 주시죠. 제겐 '넌 이게 문제야' 하는데 수현이한텐 '잘했어. 근데 이렇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시니까 약간은 서운할 때도 있죠. (웃음)"

소울풀한 여성 솔로 가수의 명맥을 잇는 이하이, 악동뮤지션의 귀여운 여동생 이수현이 만나 꾸밀 새로운 무대. 가요계의 이목이 쏠리는 만큼 이들 스스로는 어떤 각오와 기대를 갖고 있을까. 각자의 음악과는 별개로 유닛 활동이 지속될 수 있을지 역시 모두의 관심사다.

"솔로라 항상 혼자였는데, 무대에 누군가와 함께 서는게 정말 좋아요. '1, 2, 3'를 YG 패밀리 콘서트에서 혼자가 아닌 다른 가수와 함께 부르고, '살아봤으면 해'를 2NE1 선배들과 함께 할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죠. 사실 그간 어린 여자 솔로 가수로 혼자 짐을 짊어지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고요. 제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것이 정말 만족스러워요." (하이)

"혼성 그룹인 악동뮤지션 남매에서 벗어나서 색다른 느낌을 기대해 주세요. 악뮤 땐 '자~ 여기 좀 보실래요?'하고 깜찍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제게 더 시선을 집중시키고, 안쓰던 느낌들 쓸 수 있을 거란 예감이 들어요. '하이수현' 계속 되나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패밀리 콘서트나 콜라보를 통해서 당연히 같이 할 기회가 앞으로도 많을 거예요." (수현)


'YG 연애의 기준' 찬혁은 되고 하이는 안 된다…수현은?

악동뮤지션에서 친오빠 찬혁과 호흡을 맞추는 수현. 이번엔 '아는 언니' 하이와 활동하게 된 데에 은근한 질투를 받지는 않았을까. 아니나 다를까 하이는 "찬혁이가 제게 물밑 작업을 했다"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하이가 찬혁을 언급하자, 수현은 "가질래? 줄 순 없다. 같이 쓰자. 제 핏줄이니까요"라고 말하며 인터뷰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오빠요? 섭섭하고 삐지는 건 아니에요. 언젠가는 제가 여자 솔로나, 다른 남자나 여자 가수와 피처링을 할 수도 있다고 오빠가 먼저 그랬어요. 하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겠죠. 점점 '믹스앤매치'도 혼자 하고 토이 선배님 곡에도 참여하니까 '너 이미지 소모 많이 하지 마'라고 하더라고요. 아직 보여줄 게 많으니 조금은 감춰 놓으라나요.(웃음) 뭐 본인도 곡 만들어서 다른 사람 줄 거라고도 말했어요." (수현)
 
"저한테 물밑 작업을 하기도 했어요. 녹음실에 같이 있으면 '하이야 안녕?' 하면서 다가와서 노래 만든 거 들어보라고 하기도 해요. 틱틱거리는 거 같지만 동생을 정말 잘 챙기는 좋은 오빠더라고요." (하이)
 
특히 찬혁은 직접 곡을 쓰기에, 연애에 관해서 양현석 사장의 특별한 허락이 있었다고. 하지만 하이는 "안돼. 너는 안돼. 안된다면 안돼"라고 완고한 불허를 당했다며 애석해했다.
 
"오빠는 허락 받았는데, 저는 20살 될 때까지 안된대요. 오빠가 연애는 알아서 잘 하겠죠. 질투같은 건 안해요. 오빠가 요즘 좀 측은해서 차라리 여자친구 생겼으면 좋겠어요. 사실 'K팝스타' 출연 전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때 좋은 곡들이 많이 나왔거든요. 연애 단계별로 곡들이 막 나와요. 설레는 감정, 질투, 또 다시 아물고 이별을 겪는 노래가 차례대로요. 진심을 담은 노래니까 또 정말 좋고요. 그걸 보면 저도 연애를 해보고 싶어요. 일기장 대신 노래로 만들어 남겨놓는 느낌이죠." (수현)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