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현대자동차와 KB국민카드가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1.5% 수준에서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현대차와 국민카드는 가맹점 협상 마감 시한인 17일 실무 협상을 진행, 복합할부금융 가맹점 수수료율을 1.5%로 정하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은 현대차가 국민카드에 복합할부금융 가맹점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수료율과 똑같이 적용해달라고 요구했지만, KB카드는 복합할부금융 상품은 별개 체계로 운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등 세부안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막판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최종 문구에는 현대차의 입장이 반영됐다.
현대차는 국민카드와의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조정과 관련, "오는 18일부터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에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가 당초 기대했던 카드복합할부 수수료율 조정폭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고객 불편 방지와 금융권이 그간 강조해 온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구성된 현 카드 수수료율 체계유지라는 입장을 반영해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에 양측이 합의한 수수료율은 현대차가 요구해온 1.0~1.1%보다는 높고, KB카드가 마지노선이라 밝혀온 1.75%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현대차와 국민카드의 가맹점 계약은 당초 지난달 말 만료됐으나, 양측은 지난 10일에 이어 17일까지 가맹점 계약 만료 시한을 두 차례 연기한 끝에 이날 결국 타협점에 도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