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후강퉁출범] 펀드·랩으로 종목 고민 'NO'… 절세효과도

기사입력 : 2014년11월13일 15:29

최종수정 : 2014년11월13일 15:50

랩 상품, 22% 양도소득세만 내면 돼

[뉴스핌=백현지 기자] 후강퉁 출범이 17일로 다가오며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간접투자상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형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직접투자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랩(WRAP)어카운트, 펀드 등을 판매하거나 준비 중이다.

상하이-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제도인 후강퉁 개시가 임박했지만 직접 투자종목을 고르기 어려운 투자자들은 간접투자상품에 눈을 돌릴만 하다는 평가다.

먼저 유안타증권은 지난 5일 국내 최초로 중국본토 우량채권에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동양차이나본토채권증권투자신탁1호(채권-재간접형)'을 출시했다. 이 펀드는 홍콩자산운용사 펀드에 재간접투자하는 방식으로 중국 국공채 및 중국 현지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 회사채에 집중 투자한다. 펀드보수는 C클래스가 연 1.15%다.

이와 함께 유안타증권은 중국 상하이A주에 기업공개(IPO)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중국본토 IPO펀드도 판매를 계획 중이다.

세금문제로 고민하는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랩 상품도 출시됐다. 후강퉁으로 직접 투자 시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 원천징수와 종합과세를 적용하지만 랩 상품 등은 22%의 양도소득세만 내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상하이A주에 투자하는 ‘I’M YOU 랩-후강퉁고배당플러스(한국운용)’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중국 고배당주식과 소비성장 수혜주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수수료는 선취수수료 1.0%, 후취수수료 연 1.6%다.

이 상품은 상하이 사무소를 보유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자문을 바탕으로 장기 유망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을 가져가겠다는 계획이다.

대신증권도 내수주 쪽에 포커스를 두고 ETF 등도 편입하는 랩 상품을 12월 출시 예정이다. KDB대우증권 등도 후강퉁 관련 랩 상품에 대해 검토 중이다.

다만 한국투자증권 상품은 최소가입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며 다른 증권사들도 최소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랩은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상품이다. 

신긍호 한국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부 상무는 "‘I’M YOU 랩-후강퉁고배당플러스‘상품은 출시 이틀 만에 15계좌가 개설됐다"며 "이 상품은 고액거래자나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적어도 3년 가량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