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SDS상장] 대어 돌풍에 운용사도 촉각 "시초가 200%↑ 가능"

기사입력 : 2014년11월04일 16:06

최종수정 : 2014년11월04일 16:06

장외가격 고려 최고 2배 급등 가능, 초기엔 변동성 예상

[뉴스핌=이에라 기자] 자산운용업계가 상장을 앞둔 IPO '대어(大魚)' 삼성SDS 돌풍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SDS는 공모가가 장외가격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형성, 시초가가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 때문에 펀드 편입시기에 따라 향후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상장하는 삼성SDS의 공모가는 19만원으로 공모 규모는 총 1조1589억원(공모 주식수 609만9604주)으로 확정됐다. 현재 장외시장인 K-OTC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이보다 높은 34만원 수준이다.

운용업계에서는 장외 가격을 고려할 경우 시초가가 공모가의 최고 2배까지 뛸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상장 첫날 삼성SDS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수준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최고 38만원까지 가능하다. 만약 상한가를 기록하면 43만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

현재 증권사들이 예상한 삼성SDS의 목표주가도 이 수준이거나 이보다 높다. 유안타증권은 50만원을 제시했고,  KTB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35만원, 36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오버슈팅이 있을 수 있지만, 상장 당일 주가는 2배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상장 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운용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종목 편입 시기다.

A 운용사 주식운용팀장은 "펀드 입장에서 삼성SDS를 편입하거나 하지 않거나 양쪽 다 부담이 있을 수 있다"며 "펀드에 담게 되면 향후 삼성SDS의 코스피200지수 편입 시기가 펀드 성과를 가르는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주가가 장외가격에 수렴할 것이라고 전제한다면 공모가보다 상장 첫날 주가도 크게 상승하겠지만, 그만큼 가격 변동성도 심할 것"이라며 "당장 펀드에 편입을 해야 할지 아닐지 여부가 이슈"라고 설명했다.

기관에 배정된 경쟁률이 워낙 높았던 만큼 상장 초반에는 삼성SDS 편입에 따른 수혜도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삼성SDS는 전제 공모물량의 60%인 365만9762주를 기관에 배정했다. 경쟁률만 651.5대 1로 총 1075개 기관이 참여했다.

B 운용사 주식운용팀장은 "워낙 경쟁률이 높다보니 기관들이 0.01%~0.03% 정도 미미한 수량으로 배정을 받았다"며 "공모주 보다 주가가 2배 오른다고 하면 펀드 수익률에 겨우 2bp(0.02%) 기여하는 셈"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당분간은 삼성SDS 편입 여부에 따라 펀드별 수익률이 크게 갈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담당자는 "시초가가 2배 뛰어 가격 부담이 있어도 성장성을 감안하고 들어가는 기관도 있을 것"이라며 "다만 공모주 특성상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상장 직후 등락폭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기관이 상장 직후 섣불리 매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자본시장법에 따라 삼성SDS 주간사 계열 운용사(한국투자신탁운용, 동부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로서 상장 후 3개월 이내 주식을 편입하지 못하는 펀드들도 수익률에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거 삼성생명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소문난 잔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는 모습이다. 2010년 상장한 삼성생명은 공모가가 11만원으로 희망 밴드가 공모 최상단에서 결정됐지만, 정작 주가는 상장 후 지지부진하다 최근에서야 12만원을 넘어섰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