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국경서 자폭테러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2일(현지시간) 국기하강식 행사 후 자살폭탄 테러로 170여 명의 사상자가 난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 인근 와가 국경검무소에서 3일 국기하강식 행사가 다시 열렸다.
AFP 통신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애초 파키스탄 정부는 사흘간 이 행사를 열지 않으려 했으나, 테러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뜻을 보여주기 위해 국기 하강식을 계속하기로 밝혔다.
라호르 지역 육군 사령관 나비드 자만 중장은 참석한 2천여 명 관람객에게 "테러범들의 계획을 무너뜨리기 위해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참석자들은 "파키스탄 만세" "테러범들에게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다만, 재개된 국기하강식 행사에는 국경 너머 인도 측 관광객들의 행사 관람이 허용되지 않았다.
한편, 파키스탄 일간 '돈'(DAWN)은 파키스탄 정보당국과 군이 이날 검문소 인근 지역을 수색해 상당한 양의 자살 폭탄 조끼를 찾아내 해체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