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번 주 환율은 달러 강세 숨고르기와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상충되며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주 환시에서는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달러의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시장 전반에는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이번 주에도 이같은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동향이 또 하나의 변수가 되겠으며,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를 비롯해 글로벌 경기지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핌 이번 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56.30원~1073.80원 전망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넷째주(10.20~10.24일) 원/달러 환율은 1056.30원~1073.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055.00원, 최고는 1058.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072.00원, 최고는 1075.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 전문가 6명 중 3명은 저점을 1055원, 2명은 1058원, 나머지 1명은 1057원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율 전문가 6명 중 3명이 고점을 1075원으로, 2명이 1072원, 1명은 1074원에서 상단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 전약후강…글로벌 달러 강세 '숨고르기'
지난 주 환율은 글로벌 달러강세가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내며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마지막 거래일에는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도에 힘입어 상승 반전하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초반에는 글로벌 달러 강세가 조정을 받으며 그동안 환율 상승을 주도하던 매수심리가 한풀 꺾였다. 한때 110엔선을 위협했던 달러/엔 환율도 107엔대까지 내려왔다.
국내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하단은 지지됐다. 다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00%으로 25bp 인하했으나 환시에 영향은 미미했다. 금리 인하 이슈와 관련해 선반영된 부분을 되돌리며 오히려 환율은 하락했다.
미국의 소매판매, 기업재고 등 경제지표의 부진이 미국채 수익률을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이에따라 달러화 강세는 조정받는 모습이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살아났고,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더욱 늦춰질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다만, 글로벌 시장 전반에 안전자산선호가 나타나며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매도폭을 늘려 장중 코스피 1900선이 붕괴되기도했다. 덕분에 환율 하단은 1060원에서 지지되는 모습이었다.
◆ 환율, 레인지 장세…안전자산 선호 vs 强달러 조정
이번 주에도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와 글로벌 달러 강세 조정이 상충되며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주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달러 약세가 나타났다. 미국 증시는 급락하면서 시장에 전반적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 환율은 미 달러의 상승 탄력 약화와 전반적인 안전자산선호가 상충하며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가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발표될 미국 지표들이 미달러에 지지력 유지에 중요한 변수가 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동안 엔화나 아시아통화 등 여타 통화들과의 동조성을 중요시했다면, 이제는 근본적인 경기 판단에 대한 고민에 집중해야할 시점으로 보인다.
이건희 외환은행 차장은 "그동안은 엔/원 환율 움직임에 주목해 많이 움직였는데 이제는 그야말로 경기에 대한 민감도와 관련한 뉴스들에 따라 움직이는 장이 되지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에 발표되는 중국, 미국쪽 지표들 결과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주에 장중 1900선을 하회했던 코스피 시장에서의 외국인 움직임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만 10월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이 변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에는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9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이 발표된다. 22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23일에는 중국 10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EU 마킷 제조업·서비스업 PMI 예비치, 미국 9월 경기동향지수가 대기하고 있다. 24일에는 국내 3분기 GDP가 발표된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