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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성장부진에 경기 탄력 대응. 금리는 내년초 낮출듯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경기 후퇴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중국경기 대응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CPI(소비자물가지수)상승률은 1.6%로 56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중국 CPI 상승률은 7월 2.3%, 8월 2.0%에서 9월 1%대로 하락하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증폭시켜왔다.   21일 발표될 3분기 GDP 성장률도 7.3%~7.4%까지 후퇴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걱정은 더 커지고 있다.    

기업과 투자자들사이에서는 통화 긴축완화를 바라는 기대와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당국은 경기 급강하를  우려하면서도  공식적으로는 7.5%좌우의 성장률이 합리적이라며 전면적 경기부양에 선을 긋고 있다.  대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유동성 조절에 주력하고 있다.  14일 200억위안의 RP를 발행했으나 RP와 중앙은행어음 만기 도래분( 총 400억위안)을 감안할때  통화당국은 실제로는  200억위안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또한 RP(환매조건부 채권)발행 금리를 내려 시중금리 인하를 유도,  기업 융자난 해소와 시중 자금경색 완화를 꾀하고 나섰다. 연말은 물론 당분간 금리에 손을 댈 계획이 없다는 게 중국 정부 입장이다.  

 ◇ CPI '1'시대, 경기급강하에 정부는 '신중모드'

9월 CPI상승률이 연중 최저치인 1.6%에 그친 것은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수요 부족이 심화됐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21일에는 9월 산업생산과 고정자산 투자를 비롯해  3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벌써부터 비관적인 전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3분기 성장률을 7.3%로 예측하는 기관과 전문가들도 상당수다.  

일부 전문기관과 시장안팎에서는 경기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획기적인 시장 부양책을 내놔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한다.   CPI 상승률 하락이 금리인하 등 통화 확장정책 여지를 넓혀준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는 정부의 경제형세 진단이 시장과  커다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칭화대 중국과 세계경제연구센터는 12일 보고서에서 2014년과 2015년 GDP성장률을 각각 7.4%, 7.3%로 내다봤다. 앞서 10일 중국정부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 각각  7.3%, 7%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학자들은 물론 일부 관리들조차  2015년 GDP 성장 목표치가 7%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경기대응을 주문했다. 

다양한 기관에서 나오는 예측을 종합해보면 3분기 중국 GDP성장률은 약 7.3%전후,  2014년 전체적으로는 목표선인 7.5%에 미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014년 연간 목표 7.5%달성은 이미 물건너 갔고  성장률이  7.4% 만되도 다행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하지만 정부는 현재의 신중한 경제 운영 기조를 바꿀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진작책이 필요하다해도 제한적이며 국부적인 미니 부양 중심으로 대응한다는게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다. 

독일을 방문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10일 "중국은 합리적구간대의 성장을 하고 있다. 7.5%보다 좀 높거나 낮은 성장률 모두 괜찮은 것이다. 취업상황과 주민수입 증가가 양호한 상황에서 성장의 질과 효율이 높아지고 있고 목표대로 2014년 7.5%좌우의 성장을 실현할 수 있다 "라고 밝혔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도 올해 7.5%좌우의 성장을 자신했다.

2014년 중국 경제에 대해 정부나 관변 경제 학자들은  '1분기 급격한 후퇴, 2분기 미니부양에 의해 둔화세 진정,  3분기 바닥권,   4분기 횡보 안정' 이라고 진단하는 분위기다.  

당국의 이런 경기 인식에 따르면 4분기중 통화 완화를 비롯해 당장의 거시정책 운영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리커창 총리는 이와 관련해   "봇물을 트는식의 전면적인 고강도 부양은 없을 것이며 재정적자를 늘리지 않고 통화 완화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금리인하는 2015년 1분기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4일 200억위안의 14일물 RP를 발행하면서 금리를 3.40%로 전월보다 0.1%포인트(10BP) 낮췄다. 200억위안 어치의 RP가 발행됐지만 15일  만기가 된  RP와 중앙은행  어음 각각 200억위안씩 모두 400억위안이 풀린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200억위안이 시중에 풀려나갔다.  
   
RP금리(14일물 기준) 인하는 올들어 세번째로 7월과 9월 각각 3.80%에서 3.70%, 3.70%에서 3.50%로 내린바 있다.  시중금리 인하를 유도해 기업의 융자 비용 부담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중국 통화당국은 그동안 금리와 전면적 지준율 인하를 제외한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시중 자금 코스트 완화에 주력해왔다. 중앙은행은  기업의 융자 비용을 낮추기 위해  재대출과 대상을 정한 부분적 지준율 인하, 담보보완대출(PSL)등의 조치를 취헸다.   

경기둔화 및 실물경제 부문의 자금 수요 약화로 인해 중국 금리는 그동안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러왔다. 중국의 대표적 단기시장 금리인 7일물 RP는 6월 최고치인 6%에서 7월과 8월각각 5.7%, 5.5%로 하락했다. 9월들어서는 4.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경기 하강압력은 계속 커지는데 금리는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중국 금리는 10월이후부터 다시 뚜렷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는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연말 자금 시장에 경색우려를 키울 전망이다.  인민은행이 10월 RP금리를 인하한 것은 채권 및 어음 시장 금리인하를 유도해  이런 걱정을 잠재우려는 사전 조치로 볼수 있다. 

인민은행의 이런 조치는  당국이 경기하강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의지 표명인 동시에 또한 단기내에 전면적 금리인하 계획이 없다는 신호로 봐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초상은행 관계자는 인민은행이 RP금리를 낮춤으로써 연내 기준금리 인하의 개연성은 상당히 희박해졌다고 말했다.   

비록  전면적 지준율 인하조정과 기준금리인하가 취해진다 해도 그시기는 내년 1분기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중국 제일재경일보는 통화 전문가를 인용해 거시경제 하강압력이 워낙 커서 전면적 금리인하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지만 시기적으로 연말보다는 내년 1분기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신은만국증권 관계자는 "10월까지의 경제형세가 매우 좋지 않다. 2015년 경제 하강 압력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때 금리인하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다.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민생은행 리즈창(李志强) 애널리스트는 금리인하 예상 시점을 2015년 1분기로  못박았다.  그는 경기하강압력과 함께 올해 연말 국내 신용리스크가 집중되고 재융자 압력이 고조되는 시기임을 감안할때 당국이 2015년 1분기내에 부득이 금리인하나 지준율 인하카드를 빼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 2015년 성장률  7% 초반대로

현재 중국 거시경제를 둘러싼 관심은 2014년 경제 '성적표' 나 경제 운영 계획보다는   2015년 전망과 계획으로 옮겨가고 있다. 

신은만국증권 보고서는 2015년 성장률이  7.2% 좌우로 떨어지겠지만 성장 내용 등 전체적으로는 올해보다 상황이 나은 편이라는 주석을 달았고, 사회과학원은 내년 예상 성장률이 7%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사회과학원 관계자는 7%성장률은 개혁 가속화에 유리하다며 단기 부양으로 경기 하강 압력에 대응하기 보다는 개혁을 통해 중장기 성장 토대를 공고히 하는게 옳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서는 오는 20일~23일중 18기 3중전회가 열린다.  말할 것도없이 경제분야 최대 의제는 2014년과 2015년 거시경제 형세 진단 및 대응이다. 또한 1년전 3중전회의 '개혁 심화' 결의를 재점검하고 당시 결정한 경제운영 내용과 방향에 대해서도 미세조정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중요한 것은 이번 4중전회에서 오는 12월 초 열릴 중앙경제 공작회의(중앙경제 업무회의)가 참고할 경제 형세 진단과 회의의 주요 안건 등이 검토된다는 점이다.

매년 12월초에 열리는 중앙경제업무회의는   당정 최고 지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중국 최고위층 경제 업무 회의로 당해연도 경제상황을 결산하고 다음년도 경제 정책 방향을 정한다.  여기서 정해진 방침은 다음해 정부 정책의 뼈대를 이루며  3월 전인대를 거쳐 집행된다.    

중국 중앙재경지도소조 판공실은 올해  경제업무회의를 두달정도 앞둔 10월 8일~10일, 장쑤성 일대를 중심으로 현장 조사연구활동을 벌였다. 수년간 경제업무회의 보고초안 작성을 주도해온 판공실 주임겸 발개위 부주임인 류허(劉鶴)는 올해도 이 연구활동의 총괄책임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경제운영 계획을 짜는데 있어 류허 주임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주요 정책 골간 및 집행 방안,  경제 성장 방식의 장기적 전환, 단기적 관점에서의 경제 안정 요구를 충족해나가는 것이다.        

리커창 총리는 4중전회와 12월 중앙경제 업무회의를 앞두고 지난 8일 열린 국무원 경제 부처 회의에서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도모하면서, 구조조정 개혁을 심화하고 중고속 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 구조의 업그레이드를 실현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천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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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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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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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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