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이 기사는 10월 2일 오후 2시21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서정은 기자] 10거래일 동안 3배 가까이 주가를 올리며 상승해오던 아이에스이커머스 주가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알리바바 관련주로 언급되면서 폭등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아이에스이커머스를 두고 너무 뚜렷한 배경이 없이 급격히 올랐다는 시장에서 경고음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아이에스이커머스는 그동안의 상승행진을 마치고 장 중 한때 10% 내외 급락했다.

ISE커머스는 지난달 19일부터 전일까지 9거래일 중 거래가 정지됐던 단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급등했다. 그 중 7거래일은 상한가로 치솟았고 이날 오전까지만해도 주가는 8%까지 치솟기도 했다.
해외·국내 쇼핑구매대행 업체인 ISE커머스는 위즈위드(WIZWID) 등의 웹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전자상거래의 테마주로 분류될만한 이 종목에 '입질'이 오기 시작한 건 증권업계 일각에서 알리바바 관련주로 거론되면서 부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지난 2012년 12월 27일 에스비팬아시아펀드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에스비팬아시아펀드의 업무조합원이 소프트뱅크벤처스라는 것에 주목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의 한국 내 지주사인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라는 점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투자했던 알리바바의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
문제는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회사 측은 시장의 이슈는 알고 있지만 확인할 수 없고, 내부적으로 모멘텀을 일으킬만한 별다른 이슈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ISE커머스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재작년 공시 이후 관련 내용에 대해 아직 전환발행이 이뤄지지 않았고, 우리가 주주명부를 보지 않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도 들불처럼 번지는 매수세에 경고음을 울리고 나섰다. 거래소는 지난달 25일 ISE커머스에 대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고 예고했고 15일간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종목으로 공지한 바 있다. 뒤이어 26일 투자경고종목지정, 단기과열완화장치 발동 등을 예고, 30일엔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현재는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단기간에 주가가 많이 오르거나 급변이 심한 종목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세밀하게 들어간다"며 "투자자들은 이 같은 종목을 투자하는 데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