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일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90원 내린 1059.80원으로 시작했다. 개장가에서 하락 출발했으나 코스피 시장에서 외인 순매도에 환율은 반등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대비 0.60/90원 오른 1063.30/1063.6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64.00원, 저가는 1059.80원이다. 전날 달러당 110엔까지 치솟았던 달러/엔 환율은 소폭 하락해 이날 오전 108엔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 거래일 역외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 10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추가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전반적인 경기 둔화 우려가 살아났고 안전자산인 엔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는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1.10원 하락한 1063.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전일까지 지속되던 강력한 달러 강세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한풀 꺾이며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어 환율의 하단의 지지력은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물론 일간 기준으로는 왔다갔다 하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연고점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을 정도로 상승 추세에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역외에서는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를 반영하면서 그동안 달러 과매수 포지션을 다소 청산한 것 같다"며 "원/달러 환율이 1060원에서 지지받고 올라오는 것은 수급상 결제가 우위에 있기 때문인것 같고, 국내 증시나 채권 자금도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어 환율 하단은 지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부증권 박유나 연구원은 "일단 달러/엔 상승이 다소 잠잠해진 것 같아서, 오늘은 엔화에 연동된 흐름보다는 국내증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원/달러 상승은 국내증시 이슈 때문인 반면 글로벌 달러는 약보합, 엔화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화에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두 영향이 상쇄되며 1060원 중심의 공방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