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현정화 감독은 1일 오전 0시5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에서 자신의 흰색 재규어 승용차를 운전하다 택시와 추돌사고를 냈다. 현정화 감독이 낸 사고로 당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정화 감독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201% 만취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정화 감독이 자신이 지휘하는 인천아시안게임 남자탁구대표팀이 단체 결승전에서 지자 술을 마셨다는 주변 진술에 따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정화 감독이 신호를 위반했는지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현정화 감독은 1988년 여자탁구대표로 금메달(복식)을 따 국민들을 열광케 했다. 1991년 일본 치바선수권 당시 북한 리분희와 단일팀을 이뤘던 현정화 감독은 영화 '코리아'(2012)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도 선수로 출전한 현정화 감독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팀 코치로 참가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부터 대표팀 감독을 맡은 현정화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끌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연신 ‘파이팅’을 외치던 현정화는 오뚝한 코 덕에 ‘피노키오’라는 애칭도 얻었다. 2011년에는 국제탁구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도 누렸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