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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위례신도시 GS자이 견본주택 '수천명' 북적

기사입력 : 2014년09월26일 15:59

최종수정 : 2014년09월26일 16:08

26일 '위례자이' 견본주택 개관…실수요자와 투자자 수 천명 몰려

[뉴스핌=한태희 기자] # "그쪽은 들어가는 줄이 아닙니다. 자이 관람하시려는 분은 제 뒤에 있는 줄에 서세요" (위례자이 견본주택 밖 진행요원)

"지금 원하는 평수를 고르면 안 됩니다. 당첨 확률이 높은 면적을 봐야죠. 가구수가 많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중개업자 조 모씨)

"줄이 길어서 견본주택에 들어가보지도 못했어요. 주말은 지금보다 (관람객이) 더 많을텐데 (견본주택) 안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청약해야겠네요" (분당에서 20년 산 이 모씨)

26일 오전에 찾은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은 사람들로 붐볐다. GS건설이 복정역 근처에서 '위례자이' 견본주택을 열었기 때문이다. 이날 복정역을 이용한 사람은 대부분 '위례자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지하철에서 내려 앞사람을 따라가기만 하면 견본주택에 도착할 정도.

위례자이 견본주택 전시장 근처에는 관람객과 이들을 잡으려는 중개업자로 붐볐다. 견본주택을 보려는 관람객은 길게 줄을 섰다. 견본주택 옆에 마련된 주차장을 한바퀴 감싸고 돌 정도로 줄이 길었다.

 

26일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근처에 마련된 '위례자이' 견본주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주차장을 한바퀴 감싸며 줄을 서고 있다. <사진:GS건설>


입장하는 줄 반대편으로 또 다른 줄이 길게 이어졌다. 분양 안내문을 받기 위한 줄이다. 안내문을 받은 사람 중 일부는 입장을 포기하고 발을 돌렸다.

분당에서 온 이 씨도 발길을 돌린 사람 중 한명이다. 이 씨는 "줄이 길어서 들어가기 어렵다"며 아쉬워했다. 견본주택 안을 꼼꼼히 보지 못했지만 그녀는 위례자이에 청약할 생각이다. 20년 산 낡은 아파트를 떠나 새 아파트로 이사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주말에는 더 붐빌 것이라고 생각했다. 견본주택 재방문 생각은 접었다.

견본주택 안으로 들어가려는 줄이 길자 진행요원은 입장객을 통제했다. 혼잡을 막기 위해 한번에 10명만 들어가도록 했다. 10명씩 들어가다보니 길게 선 줄은 좀처럼 짧아지지 않았다. 1분이라도 빨리 들어가려는 사람은 앞에 들어간 사람이 일행이라며 우기기도 했다.

 
26일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근처에 마련된 '위례자이' 견본주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주차장을 따라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사진:GS건설>


견본주택에서 10여m 떨어진 곳에는 파라솔이 군집을 이뤘다. 중개업자가 쳐놓은 파라솔이다. 중개업자들은 20개가 넘는 파라솔을 쳐놓고 견본주택을 보고 나온 사람을 붙잡았다. 

이들은 상담하면서 은근히 분양권 전매를 부추겼다. 당첨확률을 높이는 전략부터 전매제한 기간에 분양권을 파는 방법, 분양권에 붙은 웃돈 등 각종 정보를 이들은 쏟아냈다.

홈런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최근 웃돈이 1억원 붙은 물건이 나왔다"며 "면적 상관없이 일단 당첨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첨만 되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례자이에 웃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자 분양권을 팔아 이득을 챙기 '부동산업자'도 몰렸다. 지난주 '아크로리버 파크' 2차 견본주택에서 만난 업자를 이날 또 만났다. 무조건 웃돈이 붙는다고 장담한 이 업자는 "최초 P(웃돈)가 4000만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근처에 마련된 '위례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GS건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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